스펀지 제로’ 땅콩 버터 비빔밥은 무슨 맛?

방송&연예|2010. 5. 29. 07:21
스펀지 제로’ 땅콩 버터 비빔밥은 무슨 맛?

도전하라!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28일 방송된 KBS ‘스펀지 제로'에서는 인터넷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 블로거들의 괴식밥을 소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펀지 제로는 블로거 괴식밥 중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밥을 5개 선정, 스펀지 심사단의 시식을 통해 밥맛을 평가했다.

5위로 선정된 밥은 ‘토마토 밥' 토마토 밥을 맛본 밥맛 평가단은 “괜찮은데요”라며 맛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마토 밥에는 토마토뿐 아니라 고추장도 들어가는 데, 토마토의 새콤함과 고추장의 매콤함이 조화되면서 절묘한 맛이 나는 것이었다.

4위로 선정된 밥은 ‘후추 밥' 후추밥을 먹은 스펀지 심사단은 “너무 매워요”라는 말을 남긴 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몇 숟갈 더 먹은 후에는 “씹다보니까 약간 고소한 맛도 나요” “맛있는데요”라며 후추밥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었다.

3위로 선정된 밥은 ‘땅콩버터 밥' 느끼할 거라는 모두의 예측과 달리, 스펀지 심사단은 “오 맛있어요. 이거 상품성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밥을 안 먹을때 주먹밥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맛을 극찬했다.

2위로 선정된 밥은 ‘고추냉이 밥' 고추냉이 밥을 먹은 심사단은 토악질과 함께 용솟음치는 눈물과 콧물에 온전히 몸을 맡겨야 했다. 코를 뻥 뚫어주는 ‘고추냉이 밥'은 사나이를 넘어 온 국민을 울릴 최강 매운 밥이었다.

대망의 1위는 ‘번데기 밥' 외국인들을 경악케 한 번데기 밥, 그 맛은 어떨까? 맛을 본 심사단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조합이 너무 좋다고 표현했다. “번데기의 담백하지만, 조금 텁텁한 맛을 밥의 달콤한 맛이 닦아 주네요”라며 놀라워했다.

냉장고가 텅텅 빈 날, 반찬이 없어 고민에 빠진 날. 스펀지 제로에서 소개한 밥을 해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미식과 괴식은 한 끗 차이.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릴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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