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감독, 짐싸고 갈 준비 됐냐는 질문에 ...

그리스감독,  짐싸고 갈 준비 됐냐는 질문에 ...

-아르헨니타·나이지리아전이 남았다. 짐싸고 갈 준비 됐냐는 질문에 오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은
“그 정도는 아니다. 우리가 다음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팀을 정비하고, 용기를 내야 할 것이다. 두 경기 아직 시작도 안했다.”


 한국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우리 선수들은 어디 서 있어야 할 지도 몰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세트피스에서 압도할 수 있었는데 골을 넣지 못하고, 한국이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레하겔 감독은 “한국 선수는 집중했고, 투쟁적이었고, 경기를 정말 잘했다. 우리가 실수를 해서 한국 선수들은 더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첫 경기 패배가 얼마나 실망스럽나?
“어느 경기든 지면 실망하게 된다. 상대방은 기회마다 득점했고, 우리는 못했다.”

-그리스는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상대방이 투쟁적으로 나왔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면 양상이 좀 달랐을 것이다.”



-후반에 주장 카라구니스 교체한 이유는?
“카라구니스는 흐름에 잘 맞추지 못했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았다. 내 생각만큼 움직이지 못했다. 선수 교체를 해야한다면 신속하게 결정하는 게 감독의 임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