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잡에 해당하는 글 1

글로벌 금융 사기극의 전모 밝힌 ' 인사이드 잡 ' 보기

시사이야기|2011. 8. 26. 02:41
글로벌 금융 사기극의 전모 밝힌 <인사이드 잡>
"금융 위기는 피할 수 있었던 재난이었다. 게다가 20조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힌 거대한 사기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도 감옥에 가지 않았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태 복구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든 이유다!"


MIT 정치학 박사 출신의 찰스 퍼거슨 감독이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을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한 말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를 파탄 낸 두목격인 월 스트리트가 여전히 달러와 권력을 손에 쥐고 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퍼거슨 감독은 다시 월가의 금융재벌과 오바마 정부를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지난해 아카데미 다큐상을 받은 영화 <인사이드 잡>이 출품되었다.
왜 오바마가 집권하고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만든 투자은행과 보험사들 문제를 정리하지 못했는가, 그 얘기를 정말 쉽게 다루고 있다. 과연 할리우드다.
영화는 월가의 금융위기가 1980년대부터 시작된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철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 결과 미국의 금융 산업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적 공익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정치권의 부패를 촉진했으며, 결국 세계경제를 침체시킨 '공공의 적'으로 지목합니다. 그동안 금기시된 영역에 대한 사실의 재구성을 통해 진실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의 결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달러더미 위에 서 있는 남자를 통해 월가의 지배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사이드 잡>포스터.

[인사이드 잡, 금융 민주화로 가는 혁명 / 우석훈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7430.htm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