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입국을 귀국으로 쓸 수 없는 이유

시사이야기|2010. 6. 20. 04:20
재범, 입국을 귀국으로 쓸 수 없는 이유

재범이 돌아왔다.
입국 하루전에 재범 홈페이지[http://www.jaypark.com/]에 글을 올렸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비난 받았고   재범은 지난 2월
2PM 탈퇴를 선언했다. 그의 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비하발언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생활 문제"라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으나 재범은 이에 대해 굳게 입을 닫았다.

그리고 재범이 주연으로 발탁된 비보이 영화인 감독 제이슨 리의 '하이프테이션' 에 국내 촬영차 입국하였다.
6주 동안 영화를 촬영하고 7월에는 싱글 음원을 공개하고 12월에는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라 한다.
 
재범의 홈페이지 글에서도 밝힌 바와같이 지난 해 9월 한국을 떠난 이유로 '제가 한 때 어리고 철이 없었던 시절에 했던 말 때문에' 라고 밝히고 있지만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비하발언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생활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어쩌면 제 대답이 여러분이 원하는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그 문제를 건드린다면 제가 아끼는 팬 여러분, 친구들, 함께 일했던 분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또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제 겨우 모두가 상처를 묻고 다시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다시 힘든 시간을 겪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가족들 앞에 그리고 팬 여러분들 앞에 제가 떳떳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라며 재범이 2PM을 탈퇴한 진짜 이유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그만 해주웠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다.

현재 재범에게는 열렬 팬도 많지만 못지않게 안티도 많다.
유승준은 대중적 사랑을 한몸에 받고 부와 명예를 만끽 하였지만 스스로 약속한 군입대를 번복한  '군복무' 말바꾸기가 한국내에서  연예생활의  종지부를 찍는 치명적인 역할을 했다. 그만큼 공인으로서의 역할에 국민은 엄격한 매를 들었다고 본다.

재범 또한 유승준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지만 결국은 '한국 비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다가 '중대한 사생활 문제'까지 겹쳐 결국은 미국을 돌아 갔다. 돌아 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위키백과에 재범을 검색하면
재범(본명: 박재범, 영어 이름: Jay Park 제이 박[*], 1987년 4월 25일 ~ )은
미국의 가수이자, 브레이크 댄서로 한국계 미국인 (재미교포 3세)이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2PM의 이전 멤버이자 리더로 활동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B-boy로 활동 중이며, AOM의 멤버이다.

분명 재범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러나 재외동포에게 이중국적 및 투표권까지 부여하는 마당에 미국국적이냐 한국국적이냐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일반인에게는 맞는 말이다. 왜 일반인과 챠별을 두느냐를 두고 논쟁은 생략하겠다.
바로 '공인'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범 또한 공인으로서의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에 돌아 올 때  “저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은 아마 '한국비하발언'에 대한 자기반성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반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러나 이말에  '한국을 바하해 놓고 돈만 벌려고 왔다'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우면 군대 가라' 등의 또다른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더군다나 귀국은 자기나라로 돌아오는 것, 입국은 어느나라던 들어 가는 것, 따라서 재범에게 한국에 들어 오는 걸 신문,방송에서 귀국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그 연장선에서 재범귀국이란 표현에 매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아직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재범 귀국이냐 입국이냐' 표현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팬들의 마음에 재범을 받아드릴 수 있는 진성성을 심어 주느냐가 앞의 여러가지 논란을 잠 재울 수 있다.
그 진성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재범의  글을 보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해나가고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리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제가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으르 떠날 때 재범이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떠났다면 어제 돌아 오기 전 글에서는 그동안의 마음 고생과 아픔이 9개월여 동안 많이 성숙해져서 나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한 표시가 난다.

그렇다.
재범, 입국이냐 귀국이냐 또는  중대한 사생활 문제가 뭐냐 등에  앞으로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계속 재범에게 비난과 악플 또한 많을 것이다. 앞으로 팬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야할 난관이 더 많다는 것이다.

두번다시 올 수도 없는 기회를 스스로 부딪혀 만들어 가고 있는 재범.
무엇보다도 다수의 부정적 견해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이  모두가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고 재범, 자신이 견디고 이겨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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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입국을 귀국으로 쓸 수 없는 이유

시사이야기|2010. 6. 19. 07:11
재범, 입국을 귀국으로 쓸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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