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잘 끓이는 법에 해당하는 글 4

비오고 출출할땐 라면이 최고?

유용한정보|2009. 2. 27. 06:25
비오고 출출할땐 라면이 생각난다.
끓이기도 쉽고 빠르게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으니 오늘처럼 비가 보슬보슬 오늘 날에는 딱이죠^^ 
이왕이면 맛있는 라면을 끓여서 먹여아 하지 않겠습니까..

흔히들 라면엔 계란을 풀어서 끊인다. 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고 끓이시는 분들은 둘중 하나.
첫째는 냉장고에 계란이 없어서 일테고...
둘째는 라면의 참맛을 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1.라면에 계란...바늘과실?....앙꼬없는 찐빵?...
라면에 계란이 들어가면 맛을 베린다. 하지만 라면 하나만으론 영양이 부족하다. 국물까지 쪽쪽 빨아먹는다 해도 400Kcal를 넘기기가 힘들다. 이래가지고선 한끼 식사론 너무 부실하다. 갑부면 모를까 나같은 놈은 라면하나로 한끼를 때워야 한다.
해서 라면맛도 살리고 계란을 넣어 영양가도 보충하는 비법이 있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을때 계란을 깨쳐서 넣긴 넣되 절대 젓가락으로 젓지않는다.  그 상태 그대로 냅두면 환상적인 라면 본래의 맛과 함께 얇게 펴진... 그러면서 국물을 혼탁시키지 않은 계란도 먹을수가 있는것이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야 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만두국이나, 계란국이다. 이 때 보통 파와 함께 완전히 풀어서 넣는 것으로심심한 국물의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것이다.
2. 대파를 넣을때도 주의를 요한다.
라면에 대파가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 없다.새파란 대파를 숭숭 썰어서 라면에 넣어 끓인후 아그적 아그적 씹을때 마다.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그대들은 느끼는가? 아울러 파의 섬유질은 생리적 현상에서 그 힘을 자랑한다. 그런 대파를 썰어 넣을땐 잘게 썰지 말아야 한다. 라면은 분명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음식이다. 파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잘게 썰려 있음 맨 밑에 가라앉아 있는 법. 따로 숟가락을 준비하지 않으려면 크게 썰어 넣는다. 그리고 파를 너무 늦게 넣지 않도록 한다. 늦게 넣으면 생파를 먹는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더불어 기생충을 죽이는 차원에서 물이 끓을때 면과 같이 넣어주는 것이 기본정석이다.


3. 라면의 선택에도 주의를 요한다.
먼저 라면을 끓일 땐 그 라면에 어떤 재료를 쓸 것인가 생각해본다. 김치국물과 김치를 넣고 끓일 라면인데 너구리를 사왔다던가...아님 대관령김치라면을 사왔다든가 하면 낭패기 때문이다.
너구리에 김치를 넣었다고 생각해보자. 참 맛도 있겠다. 또 김치라면에 김치를 넣으면 그 찝찌름한 국물에 또 찝찌름한 김치가
들어가므로 찝찔한 라면밖에 나오질 않는다. 김치라면을 끓일 요량이라면 우리집라면 같은 저가의 라면을 쓰는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생라면이라고 해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라면이 나오고 있다. 그런 라면은 라면축에도 낄수 없는 출신성분이 불분명한 라면이다. 기름에 안튀긴 면이라면 값싼 칼국수를 먹고 말지... (서민의 애환이 담긴 라면임을 잊었나?)

시중에 나오는 라면은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 소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 보통 일반적인 라면이다. 값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스프 이외에 첨가물이 없다.
2) 우동류 (너구리) : 우동의 국물 맛과 유사한 맛이 나며, 다시마가 들어 있다.
3) 해물류 (해물탕면) : 해물이 부수적으로 들어있다. (단 고래고기는 없다)
4) 설렁탕류 (설렁탕면) : 맵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단 후추가 많다.
5) 기타 (짜장, 스파게티 등등등) : 이건 라면이라고 할 수 없다!!!!

이상의 라면 종류에 따라 그 첨가가능한 음식들이 따로 있음을 유의 해야 한다.


4. 요상한 비법의 라면은 오히려 맛을 베린다.
라면은 참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먹다가 남긴 나물쪼가리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셔 꼬부라터진 김치와는 찰떡 궁합이다. 또한 어머니의 찬밥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어 저녁식탁에선 어머니도 따스한 밥을 드실수 있다.(엄니~ 지 이쁘지유) 그런 훌륭한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서 끓이시는 분들이 있다. 참치라던가 쏘세지,햄등이 그것이다.
이건 라면스프를 제조한 기술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그들은 스프하나만으로 완벽한 맛을 창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건만그곳에 라면보다 더 비싼 고급 식품을 넣어서 뭘 어쩌 겠다는 건가? 라면은 어디까지나 라면이다.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 재료도 라면에선 절대 먹히지 않는다. 그런 재료는 모았다가 볶음밥 해먹는게 남는거다.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섞는 것은 나름대로의 고귀한 맛을 느껴보기 위함이다.대표적인 혼합요리로는 라면의 비릿한 맛을 없애기 위해 끓인후 우유를 섞는 방법이있다.  이것은 라면의 강한 매운 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에 노약자나 유아들에게 좋은 혼합요리라 할 수 있다.

라면에 추가 시키는 대표적인 음식물들은 다음과 같다.
참치, 햄, 우유, 만두, 달걀, 김치, 김치찌게, 떡

1) 참치 :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을 경우에 고기가 씹힐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참치의 텁텁한 맛을 국물에 배도록 할 수 있다.그러나 고추참치나 야채참치등의 도시락 반찬을 넣을 경우에는 도시락 반찬맛의 라면맛이 나오게 됨을유의하시길..
2) 햄 :
햄 또한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포함된 육질이다.다량의 소금기를 함유하고 있기에 소량만 넣어도 짭짤한 맛을 낼수 있다. 서양식 음식에 익숙한 사람이거나, 라면을 통해 부대찌게 맛을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김치를 섞어서 요리하면 좋다.
3) 만두 :
라면만으로 칼로리가 부족하다고 생각될때 집어넣는 대표적인 첨가물이다. 고기만두 종류가 좋으며 라면이 끓는 중간에 집어 넣어서  불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전체적인 맛에 좋다. 만두속에서 나오는 오묘한 맛이 전반적으로 맛을 향상시키게 된다.
4) 김치 :
라면에 김치를 혼합해서 끓이는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서다. 라면 자체가 갖는 비릿한 맛을 없애며, 얼큰한 맛도 함께 우러나게 하는 오묘한 첨가물이라 할 수 있다. 되도록 줄기부분 보다는 이파리 부분을 끓이는 것이 맛이 좋다. 또한 끓은 후 무척 뜨겁기 때문에 잘게 썰어서 넣는 것이 좋으며, 총각김치의 경우는 이빨을 빼는데 효과적이라는 보고서가 나와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5) 김치찌게 :
김치찌게가 갖는 오묘한 맛에 라면의 면발을 혼합한다는데 그 맛의 특성이 나온다.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이런 요리를 한다고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이며, 보통 스프를 소량만 넣어서 요리해야 짜지 않다.
6) 떡 :
떡은 전반적으로 은은한 맛을 갖도록 한다. 떡라면은 라면에 은은한 곡류맛을 낼 수 있도록 하기에 일반 라면과 맛의 차원이 다르다.  또한 밀가루 음식이 아니기에 적은 량에도 불구하고 양을 충분히 찰 수 있도록 해준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이상의 첨가물들을 다음과 같은 정도로 혼합할때 가장 효과적인 맛을 경험하였다.

- 라면 2봉다리
- 떡 한주먹
- 참치 반깡통
- 김치 2숟가락 반
- 만두 1/4 봉다리
- 파 반 뿌리

5. 냄비째 들고 먹지 않도록 한다.
끓인 라면을 냄비째 들고 와선 뚜껑에 면을 담아 먹는 사람이 있다.이것은 라면에 대한 예의(?)를 저버린 행동이다. 그 어떤 음식을 냄비뚜껑에 덜어 먹는가? 라면을 끓였으면 설거지가 걱정 되더라도 커다란 사기그릇에 가지런히
담아 먹어야 한다.(냉면 그릇도 유효하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는 사람이 되자. 이건 맞는 이야기다.
만약 자신이 웃통을 후러덩 벗어 놓은채 앉은뱅이 밥상에 앉아서 코를 훌쩍이며,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다리는 달달 떨면서,시야는 TV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냄비를 껴안고 먹고 있는 모습을 거울에 비쳐본다면 무척 공포 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사람은 한쪽 손으로 코를 후비며, 다른 쪽 손으로 귀를 후비며 거울을 보기 바란다.)

6. 국물은 절대 남겨선 안된다..
라면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라면의 진정한 맛과 영양은 국물에 있다는 것을.  (이것은 다른 모든 음식에도 적용되는 진실임을 가슴깊이 각인하라) 면발의 오묘한 맛과 스프의 진한 맛이 우러 나온 것이 국물임을 다시한번 상기하자. 글구 여럿이 먹을 때는 밑에 깔린것을 먹도록하라.
보통 괜찮은 건데기는 밑으로 깔리는 법이니까.



맛있는 라면....생각만해도 군침이 확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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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출출할땐 라면이 최고?

유용한정보|2009. 2. 27. 06:25
비오고 출출할땐 라면이 생각난다.
끓이기도 쉽고 빠르게 공복감을 해소할 수 있으니 오늘처럼 비가 보슬보슬 오늘 날에는 딱이죠^^ 
이왕이면 맛있는 라면을 끓여서 먹여아 하지 않겠습니까..

흔히들 라면엔 계란을 풀어서 끊인다. 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고 끓이시는 분들은 둘중 하나.
첫째는 냉장고에 계란이 없어서 일테고...
둘째는 라면의 참맛을 아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1.라면에 계란...바늘과실?....앙꼬없는 찐빵?...
라면에 계란이 들어가면 맛을 베린다. 하지만 라면 하나만으론 영양이 부족하다. 국물까지 쪽쪽 빨아먹는다 해도 400Kcal를 넘기기가 힘들다. 이래가지고선 한끼 식사론 너무 부실하다. 갑부면 모를까 나같은 놈은 라면하나로 한끼를 때워야 한다.
해서 라면맛도 살리고 계란을 넣어 영양가도 보충하는 비법이 있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을때 계란을 깨쳐서 넣긴 넣되 절대 젓가락으로 젓지않는다.  그 상태 그대로 냅두면 환상적인 라면 본래의 맛과 함께 얇게 펴진... 그러면서 국물을 혼탁시키지 않은 계란도 먹을수가 있는것이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야 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만두국이나, 계란국이다. 이 때 보통 파와 함께 완전히 풀어서 넣는 것으로심심한 국물의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것이다.
2. 대파를 넣을때도 주의를 요한다.
라면에 대파가 없으면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 없다.새파란 대파를 숭숭 썰어서 라면에 넣어 끓인후 아그적 아그적 씹을때 마다.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그대들은 느끼는가? 아울러 파의 섬유질은 생리적 현상에서 그 힘을 자랑한다. 그런 대파를 썰어 넣을땐 잘게 썰지 말아야 한다. 라면은 분명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음식이다. 파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잘게 썰려 있음 맨 밑에 가라앉아 있는 법. 따로 숟가락을 준비하지 않으려면 크게 썰어 넣는다. 그리고 파를 너무 늦게 넣지 않도록 한다. 늦게 넣으면 생파를 먹는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더불어 기생충을 죽이는 차원에서 물이 끓을때 면과 같이 넣어주는 것이 기본정석이다.


3. 라면의 선택에도 주의를 요한다.
먼저 라면을 끓일 땐 그 라면에 어떤 재료를 쓸 것인가 생각해본다. 김치국물과 김치를 넣고 끓일 라면인데 너구리를 사왔다던가...아님 대관령김치라면을 사왔다든가 하면 낭패기 때문이다.
너구리에 김치를 넣었다고 생각해보자. 참 맛도 있겠다. 또 김치라면에 김치를 넣으면 그 찝찌름한 국물에 또 찝찌름한 김치가
들어가므로 찝찔한 라면밖에 나오질 않는다. 김치라면을 끓일 요량이라면 우리집라면 같은 저가의 라면을 쓰는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생라면이라고 해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라면이 나오고 있다. 그런 라면은 라면축에도 낄수 없는 출신성분이 불분명한 라면이다. 기름에 안튀긴 면이라면 값싼 칼국수를 먹고 말지... (서민의 애환이 담긴 라면임을 잊었나?)

시중에 나오는 라면은 다음과 같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 소면 (안성탕면, 삼양라면) : 보통 일반적인 라면이다. 값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스프 이외에 첨가물이 없다.
2) 우동류 (너구리) : 우동의 국물 맛과 유사한 맛이 나며, 다시마가 들어 있다.
3) 해물류 (해물탕면) : 해물이 부수적으로 들어있다. (단 고래고기는 없다)
4) 설렁탕류 (설렁탕면) : 맵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단 후추가 많다.
5) 기타 (짜장, 스파게티 등등등) : 이건 라면이라고 할 수 없다!!!!

이상의 라면 종류에 따라 그 첨가가능한 음식들이 따로 있음을 유의 해야 한다.


4. 요상한 비법의 라면은 오히려 맛을 베린다.
라면은 참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먹다가 남긴 나물쪼가리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셔 꼬부라터진 김치와는 찰떡 궁합이다. 또한 어머니의 찬밥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어 저녁식탁에선 어머니도 따스한 밥을 드실수 있다.(엄니~ 지 이쁘지유) 그런 훌륭한 라면에 이것저것 넣어서 끓이시는 분들이 있다. 참치라던가 쏘세지,햄등이 그것이다.
이건 라면스프를 제조한 기술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그들은 스프하나만으로 완벽한 맛을 창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건만그곳에 라면보다 더 비싼 고급 식품을 넣어서 뭘 어쩌 겠다는 건가? 라면은 어디까지나 라면이다.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 재료도 라면에선 절대 먹히지 않는다. 그런 재료는 모았다가 볶음밥 해먹는게 남는거다.
라면에 다양한 재료를 섞는 것은 나름대로의 고귀한 맛을 느껴보기 위함이다.대표적인 혼합요리로는 라면의 비릿한 맛을 없애기 위해 끓인후 우유를 섞는 방법이있다.  이것은 라면의 강한 매운 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에 노약자나 유아들에게 좋은 혼합요리라 할 수 있다.

라면에 추가 시키는 대표적인 음식물들은 다음과 같다.
참치, 햄, 우유, 만두, 달걀, 김치, 김치찌게, 떡

1) 참치 :
기름기를 뺀 참치를 넣을 경우에 고기가 씹힐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참치의 텁텁한 맛을 국물에 배도록 할 수 있다.그러나 고추참치나 야채참치등의 도시락 반찬을 넣을 경우에는 도시락 반찬맛의 라면맛이 나오게 됨을유의하시길..
2) 햄 :
햄 또한 마찬가지로 기름기가 포함된 육질이다.다량의 소금기를 함유하고 있기에 소량만 넣어도 짭짤한 맛을 낼수 있다. 서양식 음식에 익숙한 사람이거나, 라면을 통해 부대찌게 맛을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김치를 섞어서 요리하면 좋다.
3) 만두 :
라면만으로 칼로리가 부족하다고 생각될때 집어넣는 대표적인 첨가물이다. 고기만두 종류가 좋으며 라면이 끓는 중간에 집어 넣어서  불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전체적인 맛에 좋다. 만두속에서 나오는 오묘한 맛이 전반적으로 맛을 향상시키게 된다.
4) 김치 :
라면에 김치를 혼합해서 끓이는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서다. 라면 자체가 갖는 비릿한 맛을 없애며, 얼큰한 맛도 함께 우러나게 하는 오묘한 첨가물이라 할 수 있다. 되도록 줄기부분 보다는 이파리 부분을 끓이는 것이 맛이 좋다. 또한 끓은 후 무척 뜨겁기 때문에 잘게 썰어서 넣는 것이 좋으며, 총각김치의 경우는 이빨을 빼는데 효과적이라는 보고서가 나와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5) 김치찌게 :
김치찌게가 갖는 오묘한 맛에 라면의 면발을 혼합한다는데 그 맛의 특성이 나온다.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이런 요리를 한다고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이며, 보통 스프를 소량만 넣어서 요리해야 짜지 않다.
6) 떡 :
떡은 전반적으로 은은한 맛을 갖도록 한다. 떡라면은 라면에 은은한 곡류맛을 낼 수 있도록 하기에 일반 라면과 맛의 차원이 다르다.  또한 밀가루 음식이 아니기에 적은 량에도 불구하고 양을 충분히 찰 수 있도록 해준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이상의 첨가물들을 다음과 같은 정도로 혼합할때 가장 효과적인 맛을 경험하였다.

- 라면 2봉다리
- 떡 한주먹
- 참치 반깡통
- 김치 2숟가락 반
- 만두 1/4 봉다리
- 파 반 뿌리

5. 냄비째 들고 먹지 않도록 한다.
끓인 라면을 냄비째 들고 와선 뚜껑에 면을 담아 먹는 사람이 있다.이것은 라면에 대한 예의(?)를 저버린 행동이다. 그 어떤 음식을 냄비뚜껑에 덜어 먹는가? 라면을 끓였으면 설거지가 걱정 되더라도 커다란 사기그릇에 가지런히
담아 먹어야 한다.(냉면 그릇도 유효하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는 사람이 되자. 이건 맞는 이야기다.
만약 자신이 웃통을 후러덩 벗어 놓은채 앉은뱅이 밥상에 앉아서 코를 훌쩍이며,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다리는 달달 떨면서,시야는 TV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냄비를 껴안고 먹고 있는 모습을 거울에 비쳐본다면 무척 공포 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이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사람은 한쪽 손으로 코를 후비며, 다른 쪽 손으로 귀를 후비며 거울을 보기 바란다.)

6. 국물은 절대 남겨선 안된다..
라면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으신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라면의 진정한 맛과 영양은 국물에 있다는 것을.  (이것은 다른 모든 음식에도 적용되는 진실임을 가슴깊이 각인하라) 면발의 오묘한 맛과 스프의 진한 맛이 우러 나온 것이 국물임을 다시한번 상기하자. 글구 여럿이 먹을 때는 밑에 깔린것을 먹도록하라.
보통 괜찮은 건데기는 밑으로 깔리는 법이니까.



맛있는 라면....생각만해도 군침이 확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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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면 끓이기

유용한정보|2008. 4. 8. 07:56



맛있는 라면 끓이기


반만 년 동안 쌀을 주식으로 해 온 우리나라가 세계 으뜸의 라면 소비국이 되기까지…
그 지나온 세월 속에는 참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보릿고개가 지나가고 김치찌개 백반이 30원이던 1958년부터 10원짜리로 태어난 라면은
5원짜리 꿀꿀이죽에 비해 훨씬 포만감이 들게 해 주는 최고의 발명품이었다.
오래도록 쌀밥에 길들여진 입맛이었지만, 라면의 얼큰한 국물 맛은 한국인들을 금세 사로잡았다.

그 시절, 미국의 밀가루 원조와 함께 진행되었던 ‘라면 권장 캠페인'도
우리 입맛을 길들이는 데 한몫 크게 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지만….

어쨌거나 오늘날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대한민국'의 라면 사랑의 시작은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만은 아니었던 듯싶다.
가격의 경쟁력, 맛의 경쟁력, 그뿐 아니라 조리하기도 참 쉽다.
이 모든 장점 덕에 최근 우주 식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라면….

추운 겨울,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으로 찾아갔던 허름한 라면집의 찌그러진 양은냄비 속
라면으로 채워졌던 무엇….

그리고 어느새 피어난 길가의 꽃들에 싱숭생숭해지는 이 계절에 또 한번 찾게 되는
라면이 채워 주는 그 무엇….

라면은 뱃속의 허기만을 달래 주는 게 아니었던 듯싶다.
삶의 허기를 느낄 때 다가오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온기!
어쩌면 그것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라면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온 국민의 먹거리 라면...
그 라면도 끓이기에 따라서 맛을 좌우한다는데...
그 비법을 알아 봤다. 




라면에 설탕을 넣어라.

누구나 그렇듯 중고등학교 매점에서 먹었던 라면을 그리워할 것이다. 또 학교때 매점 아주머니가 라면 끓이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물어본적이 있는데 그 진상은 라면 1개당 설탕 반스푼정도를 넣는 것이다. 이 맛은 라면 미식가라면 뭔가 확실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험해 보라.



라면에 후춧가루

전에 군 생활하는데 라면이 생겨서 취사장엘 갔다. 물론 취사장에서 불을 켜면 들키니깐 불은 끄고 라면을 뜯고 물도 대충 붓고 더듬더듬 근데 결정적으로 고춧가루를 넣는다는 게 그만 후추가루를 넣고 말았다! 그래서 라면을 끊이는데~앗! 실수로 넣은 후추의 맛이!!! 이럴 수가!! 상황도 상황이고 하니 당연히 맛있겠지 하실 분들(모르는 소리) 지금도 제대한지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야간에 가끔 이런 식으로 끊여 먹으면 추억도 새록새록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후춧가루가 왕창 들어간 라면! 한번 해보자.



라면 순하게 먹기

대단한 것은 아니고 집에 두부가 조금 있으면 꺼내서 얇게 잘라 라면 끓일 때 넣으면 라면이 순해진다. 두부를 너무 살짝 익히면 두부의 스리슬쩍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을 못 느끼니 두부는 약간 오래 익힐 것.



라면과 깻잎의 조화!!

참치김밥의 경우 참치의 기름기를 빼기도 하지만 깻잎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라면을 끓이고 막판에 깻잎을 넣어주면 깻잎 특유의 고소한 향이 라면에 푹 베구 맛도 일품이다. 한봉지당 깻잎은 5~7매가 적당. 김을 넣어도 좋다. 바싹 마른 김을 다 끓인 후 뽀사넣으면 김특유의 향이 라면 맛을 돋궈준다.



라면을 두배 맛있게

라면에 식초를 아주 약간 넣는 것이다. 라면에 식초를?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 라면에 감칠맛을 더할뿐더러 끝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독성을 제거해준다. 라면하나에 식초 한스픈 정도로 잡고 한번 실험해 보라. 스프를 넣을 때에 거품이 눈에 뜨이게 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는 계란을 이렇게 푼다.

라면을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계란을 넣는데 계란을 넣는 타이밍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그것에 깨소금과 참기름. 그리고 약간의 후추를 뿌려두면 준비끝~ 그 상태에서 라면이 거의 90프로 끓었을 시에 넣어주면 된다. 너무 일찍 넣으면 딱딱해지고 너무 나중에 넣으면 휙휙 겉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리고 뿌릴 때도 그냥 휙~~넣지 말고 가장자리서부터 한바퀴 돌리듯이 넣으면 훨씬 골고루 퍼지게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일반 분식점에서도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다. 하나더 미적 효과를 중시하는 사람은 흰자는 위의 방법으로 풀고 노른자는 라면이 다 끓은 후에 불을 약하게 하고 면 위에 깨지지 않도록 살짝 올린 후 잠시 익힌다. 라면봉지와 같은 그림이 된다.




유난히 느끼한 것이 싫다면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기도 싫고 라면의 기름기는 싫고 그렇다면 마늘 빻아놓은 것을 넣어보라.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 안 들어간 음식이 없거니와 실제 넣으면 뒷맛이 깔끔해지고 라면에서 이런 맛도 나오는구나.. 할 것이다.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필수



치즈를 넣어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면 완성직전 뜸들일 시간에 피자를 넣어보라. 피자를 넣고 뚜껑을 닫고 경건한 마음으로 식탁에 가져온 후 먹는다. 이때 라면위에 얻쳐진 치즈를 휘젓게 된다면 상상하지 못할 상황이 되니 금물, 치즈 얹힌 라면을 후루룩 먹으면 끝. 그냥 치즈대신 피자치즈를 잘게 잘라서 뿌려도 된다. 아 그릇에 옮겨서 뿌려도 된다. 본인은 항상 냄비 채로 먹기땜시...



각종 국을 이용하라

느지막이 일어났다면 지금 해는 중천에... 집에는 아무도 없고 밥도 없다. 혹시 집에서 살림(식순이?)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한 그릇도 안 되는 국이 냄비에 남아있다면 난감하게될 것이다. 먹자니 같이 먹을거리가 없고 안 먹자니 남기기도 모하고.. 이럴 때 과감히 라면에 응용하라. 라면을 위해 고기국물을 우려내는 것은 무모한 짓이지만 남아 있는 소고기무국에 라면을 끓이는 것은 결코 무모한 짓이 아니다. 술한잔 거하게 했으면 콩나물국을 찾아보라. 콩나물라면이 해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속이 허하면 어제꺼 먹다 남은 백숙 그릇을 보라. 그 국물로 라면을 끓이면 백숙보신라면 (?)쯤이 될 것이다. 비유가 허락한다면 모든 국이 가능하다. 이때는 국에 기본 양념이 되어있기 때문에 스프는 조금만 넣을 것. 스프가 원래 국의 맛을 버린다 싶으면 소금 혹은 간장으로 간을 해라.



비린내나는 라면에는 이렇게..

역시나 보기 좋게 만든 라면이라도 비린내가 난다면 다 먹기 힘들 것이다. 이때는 커피를 조금만 넣어보라 실제 족발집에서도 돼지의 비린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커피를 넣는다. 비린내를 없애는 첨가물은 마늘, 생강, 심지어 레몬이나, 술을 넣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식초는 저리 가라 - 타바스코소스

라면이라고 하면 모두 느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느끼하다는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방법은 있다. 하나는 여러분들도 많이 알고 있는 식초! 그리고 또하나는 바로 타바스코 소스! 식초야 물론이고 타바스코 소스 역시 약간 신맛을 가지고 있다. 식초는 알고 계신 것처럼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타바스코 소스는 집에 돈이 많다면 많이 넣어도 괜찮지만 적당히 넣자. 피자헛 같은 곳의 타바스코소스는 정작 할인매장에서도 구입하려하면 비싸지만 잘 뒤지면 싼 종류의 타바스코 소스를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길 바란다.


진짜 깔끔한 라면을 먹고싶으세요?

국수 끓일 때 넣는 멸치다신물 아는가? 그걸 한 냄비 끓여서 PET병에다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배가 엄청 서럽다싶으면 냅다 꺼내서 라면 넣을 물 대신에 사용해 보라. 평소 라면의 느끼한 맛에 정을 못 붙이던 분들도 뻑 갈 것이다. 그냥 맹물라면은 쨉도 안 된다. 응용편으로 냉라면 계열의 라면도 만들 수 잇다. 멸치다신물이 너무 대단하다 생각되면 다시마 물도 괜찮다.


계란은 국물 맛을 버린다.

흔히들 라면엔 계란을 풀어서 끊인다. 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고 끓이는 이유는 둘중 하나. 첫째는 냉장고에 계란이 없어서 일 테고 둘째는 라면의 참맛을 알기 때문이다. 라면에 계란이 들어가면 맛을 버린다. 하지만 영양학 상으로는 라면 하나 만으론 영양이 부족하다. 국물까지 쪽쪽 빨아먹는다 해도 500Kcal를 넘기기가 힘들다. 이래 가지고선 한끼 식사론 너무 부실하다. 하지만 라면 맛도 살리고 계란을 넣어 영양가도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을 깨쳐서 넣긴 넣되 절대 젓가락으로 젓지 않는다. 그 상태 그대로 내버려두면 환상적인 라면 본래의 맛과 함 께 얇게 펴진... 그러면서 국물도 혼탁 시키지 않는 계란도 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야 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만두국이나, 계란국이다. 이 때 보통 파와 함께 완전히 풀어서 넣는 것으로 심심한 국물의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것이다. 라면을 보다 담백하길 원 한다면 계란을 푸는 것도 가능하다.



우유로 라면을 끊인다면..

진짜 우유라면을 끓인다면 물 대신에 우유를 넣고 스프 대신 소금(혹은 간장정도)으로 간을 하는 것이다. 허나 이 방법은 너무 싸이코틱 라면으로 가는 얘기고. 우유를 전부 넣을 경우 라면은 사리곰탕이나 진국설렁탕등의 면을 사용한다. 물이 쉬 끓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맛은 매우 담백하고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는 라면의 비릿한 맛을 없애기 위해 끓인 후 우유를 섞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라면의 강하고 매운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에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좋다 라면을 끓일 때물을 조금만 넣어 끓이고 마지막에 우유를 약 50~100ml 정도를 넣어주면 좀더 담백한 라면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우유대신 두유를 넣는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길. 단 라면에 따라 피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라면! 쌈장을 넣구 끓여보라!!

라면에 쌈장 넣구 끓여 보았나? 우선 해물라면(흰색봉지)이 사용되고 다른 라면의 경우 맛을 책임질 수 없음을 유의하라. 우선 물을 팔팔 끓인다. 그리고 쌈장과 간장약간. 고추가루 듬뿍 거기다 스프까지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그 다음에 라면을 넣는다. 결과는 라면면발 하나하나에 쌈장특유의 구수한 맛이 스며들어가서 국물이 죽인다. 단 쌈장은 슈퍼 파는 것을 바로 투입하면 안되고 집에서 약간 손봐야 한다. (참기름과 마늘, 야채 약간등)



면발에 힘주기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은 시간이 흘러도 면발이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하다. 그 비법을 공개한다. 사실은 이 방법은 잡지나 TV에서도 나온 방법으로 라면을 적당히 설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뚜껑을 덮고 불을 끈 채로 약 1분간 뜸을 들이는 것이다. 자주 먹는 라면이 면발이 확실히 다르다는 거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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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라면 끓이기

유용한정보|2008. 4. 8. 07:56



맛있는 라면 끓이기


반만 년 동안 쌀을 주식으로 해 온 우리나라가 세계 으뜸의 라면 소비국이 되기까지…
그 지나온 세월 속에는 참 많은 사연이 담겨 있다.

보릿고개가 지나가고 김치찌개 백반이 30원이던 1958년부터 10원짜리로 태어난 라면은
5원짜리 꿀꿀이죽에 비해 훨씬 포만감이 들게 해 주는 최고의 발명품이었다.
오래도록 쌀밥에 길들여진 입맛이었지만, 라면의 얼큰한 국물 맛은 한국인들을 금세 사로잡았다.

그 시절, 미국의 밀가루 원조와 함께 진행되었던 ‘라면 권장 캠페인'도
우리 입맛을 길들이는 데 한몫 크게 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지만….

어쨌거나 오늘날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대한민국'의 라면 사랑의 시작은
단지 가격이 저렴해서만은 아니었던 듯싶다.
가격의 경쟁력, 맛의 경쟁력, 그뿐 아니라 조리하기도 참 쉽다.
이 모든 장점 덕에 최근 우주 식량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라면….

추운 겨울,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으로 찾아갔던 허름한 라면집의 찌그러진 양은냄비 속
라면으로 채워졌던 무엇….

그리고 어느새 피어난 길가의 꽃들에 싱숭생숭해지는 이 계절에 또 한번 찾게 되는
라면이 채워 주는 그 무엇….

라면은 뱃속의 허기만을 달래 주는 게 아니었던 듯싶다.
삶의 허기를 느낄 때 다가오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온기!
어쩌면 그것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라면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온 국민의 먹거리 라면...
그 라면도 끓이기에 따라서 맛을 좌우한다는데...
그 비법을 알아 봤다. 




라면에 설탕을 넣어라.

누구나 그렇듯 중고등학교 매점에서 먹었던 라면을 그리워할 것이다. 또 학교때 매점 아주머니가 라면 끓이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물어본적이 있는데 그 진상은 라면 1개당 설탕 반스푼정도를 넣는 것이다. 이 맛은 라면 미식가라면 뭔가 확실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험해 보라.



라면에 후춧가루

전에 군 생활하는데 라면이 생겨서 취사장엘 갔다. 물론 취사장에서 불을 켜면 들키니깐 불은 끄고 라면을 뜯고 물도 대충 붓고 더듬더듬 근데 결정적으로 고춧가루를 넣는다는 게 그만 후추가루를 넣고 말았다! 그래서 라면을 끊이는데~앗! 실수로 넣은 후추의 맛이!!! 이럴 수가!! 상황도 상황이고 하니 당연히 맛있겠지 하실 분들(모르는 소리) 지금도 제대한지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야간에 가끔 이런 식으로 끊여 먹으면 추억도 새록새록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후춧가루가 왕창 들어간 라면! 한번 해보자.



라면 순하게 먹기

대단한 것은 아니고 집에 두부가 조금 있으면 꺼내서 얇게 잘라 라면 끓일 때 넣으면 라면이 순해진다. 두부를 너무 살짝 익히면 두부의 스리슬쩍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을 못 느끼니 두부는 약간 오래 익힐 것.



라면과 깻잎의 조화!!

참치김밥의 경우 참치의 기름기를 빼기도 하지만 깻잎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라면을 끓이고 막판에 깻잎을 넣어주면 깻잎 특유의 고소한 향이 라면에 푹 베구 맛도 일품이다. 한봉지당 깻잎은 5~7매가 적당. 김을 넣어도 좋다. 바싹 마른 김을 다 끓인 후 뽀사넣으면 김특유의 향이 라면 맛을 돋궈준다.



라면을 두배 맛있게

라면에 식초를 아주 약간 넣는 것이다. 라면에 식초를?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 라면에 감칠맛을 더할뿐더러 끝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결정적으로 라면의 독성을 제거해준다. 라면하나에 식초 한스픈 정도로 잡고 한번 실험해 보라. 스프를 넣을 때에 거품이 눈에 뜨이게 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는 계란을 이렇게 푼다.

라면을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계란을 넣는데 계란을 넣는 타이밍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그것에 깨소금과 참기름. 그리고 약간의 후추를 뿌려두면 준비끝~ 그 상태에서 라면이 거의 90프로 끓었을 시에 넣어주면 된다. 너무 일찍 넣으면 딱딱해지고 너무 나중에 넣으면 휙휙 겉돈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리고 뿌릴 때도 그냥 휙~~넣지 말고 가장자리서부터 한바퀴 돌리듯이 넣으면 훨씬 골고루 퍼지게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일반 분식점에서도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다. 하나더 미적 효과를 중시하는 사람은 흰자는 위의 방법으로 풀고 노른자는 라면이 다 끓은 후에 불을 약하게 하고 면 위에 깨지지 않도록 살짝 올린 후 잠시 익힌다. 라면봉지와 같은 그림이 된다.




유난히 느끼한 것이 싫다면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기도 싫고 라면의 기름기는 싫고 그렇다면 마늘 빻아놓은 것을 넣어보라.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 안 들어간 음식이 없거니와 실제 넣으면 뒷맛이 깔끔해지고 라면에서 이런 맛도 나오는구나.. 할 것이다.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필수



치즈를 넣어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면 완성직전 뜸들일 시간에 피자를 넣어보라. 피자를 넣고 뚜껑을 닫고 경건한 마음으로 식탁에 가져온 후 먹는다. 이때 라면위에 얻쳐진 치즈를 휘젓게 된다면 상상하지 못할 상황이 되니 금물, 치즈 얹힌 라면을 후루룩 먹으면 끝. 그냥 치즈대신 피자치즈를 잘게 잘라서 뿌려도 된다. 아 그릇에 옮겨서 뿌려도 된다. 본인은 항상 냄비 채로 먹기땜시...



각종 국을 이용하라

느지막이 일어났다면 지금 해는 중천에... 집에는 아무도 없고 밥도 없다. 혹시 집에서 살림(식순이?)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한 그릇도 안 되는 국이 냄비에 남아있다면 난감하게될 것이다. 먹자니 같이 먹을거리가 없고 안 먹자니 남기기도 모하고.. 이럴 때 과감히 라면에 응용하라. 라면을 위해 고기국물을 우려내는 것은 무모한 짓이지만 남아 있는 소고기무국에 라면을 끓이는 것은 결코 무모한 짓이 아니다. 술한잔 거하게 했으면 콩나물국을 찾아보라. 콩나물라면이 해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 속이 허하면 어제꺼 먹다 남은 백숙 그릇을 보라. 그 국물로 라면을 끓이면 백숙보신라면 (?)쯤이 될 것이다. 비유가 허락한다면 모든 국이 가능하다. 이때는 국에 기본 양념이 되어있기 때문에 스프는 조금만 넣을 것. 스프가 원래 국의 맛을 버린다 싶으면 소금 혹은 간장으로 간을 해라.



비린내나는 라면에는 이렇게..

역시나 보기 좋게 만든 라면이라도 비린내가 난다면 다 먹기 힘들 것이다. 이때는 커피를 조금만 넣어보라 실제 족발집에서도 돼지의 비린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커피를 넣는다. 비린내를 없애는 첨가물은 마늘, 생강, 심지어 레몬이나, 술을 넣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식초는 저리 가라 - 타바스코소스

라면이라고 하면 모두 느끼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느끼하다는 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방법은 있다. 하나는 여러분들도 많이 알고 있는 식초! 그리고 또하나는 바로 타바스코 소스! 식초야 물론이고 타바스코 소스 역시 약간 신맛을 가지고 있다. 식초는 알고 계신 것처럼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타바스코 소스는 집에 돈이 많다면 많이 넣어도 괜찮지만 적당히 넣자. 피자헛 같은 곳의 타바스코소스는 정작 할인매장에서도 구입하려하면 비싸지만 잘 뒤지면 싼 종류의 타바스코 소스를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길 바란다.


진짜 깔끔한 라면을 먹고싶으세요?

국수 끓일 때 넣는 멸치다신물 아는가? 그걸 한 냄비 끓여서 PET병에다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배가 엄청 서럽다싶으면 냅다 꺼내서 라면 넣을 물 대신에 사용해 보라. 평소 라면의 느끼한 맛에 정을 못 붙이던 분들도 뻑 갈 것이다. 그냥 맹물라면은 쨉도 안 된다. 응용편으로 냉라면 계열의 라면도 만들 수 잇다. 멸치다신물이 너무 대단하다 생각되면 다시마 물도 괜찮다.


계란은 국물 맛을 버린다.

흔히들 라면엔 계란을 풀어서 끊인다. 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고 끓이는 이유는 둘중 하나. 첫째는 냉장고에 계란이 없어서 일 테고 둘째는 라면의 참맛을 알기 때문이다. 라면에 계란이 들어가면 맛을 버린다. 하지만 영양학 상으로는 라면 하나 만으론 영양이 부족하다. 국물까지 쪽쪽 빨아먹는다 해도 500Kcal를 넘기기가 힘들다. 이래 가지고선 한끼 식사론 너무 부실하다. 하지만 라면 맛도 살리고 계란을 넣어 영양가도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라면이 보글보글 끓을 때 계란을 깨쳐서 넣긴 넣되 절대 젓가락으로 젓지 않는다. 그 상태 그대로 내버려두면 환상적인 라면 본래의 맛과 함 께 얇게 펴진... 그러면서 국물도 혼탁 시키지 않는 계란도 먹을 수가 있는 것이다. 달걀을 풀어서 넣어야 하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만두국이나, 계란국이다. 이 때 보통 파와 함께 완전히 풀어서 넣는 것으로 심심한 국물의 맛을 없애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한 것이다. 라면을 보다 담백하길 원 한다면 계란을 푸는 것도 가능하다.



우유로 라면을 끊인다면..

진짜 우유라면을 끓인다면 물 대신에 우유를 넣고 스프 대신 소금(혹은 간장정도)으로 간을 하는 것이다. 허나 이 방법은 너무 싸이코틱 라면으로 가는 얘기고. 우유를 전부 넣을 경우 라면은 사리곰탕이나 진국설렁탕등의 면을 사용한다. 물이 쉬 끓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맛은 매우 담백하고 진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는 라면의 비릿한 맛을 없애기 위해 끓인 후 우유를 섞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라면의 강하고 매운맛을 없애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에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좋다 라면을 끓일 때물을 조금만 넣어 끓이고 마지막에 우유를 약 50~100ml 정도를 넣어주면 좀더 담백한 라면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우유대신 두유를 넣는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길. 단 라면에 따라 피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라면! 쌈장을 넣구 끓여보라!!

라면에 쌈장 넣구 끓여 보았나? 우선 해물라면(흰색봉지)이 사용되고 다른 라면의 경우 맛을 책임질 수 없음을 유의하라. 우선 물을 팔팔 끓인다. 그리고 쌈장과 간장약간. 고추가루 듬뿍 거기다 스프까지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그 다음에 라면을 넣는다. 결과는 라면면발 하나하나에 쌈장특유의 구수한 맛이 스며들어가서 국물이 죽인다. 단 쌈장은 슈퍼 파는 것을 바로 투입하면 안되고 집에서 약간 손봐야 한다. (참기름과 마늘, 야채 약간등)



면발에 힘주기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은 시간이 흘러도 면발이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하다. 그 비법을 공개한다. 사실은 이 방법은 잡지나 TV에서도 나온 방법으로 라면을 적당히 설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뚜껑을 덮고 불을 끈 채로 약 1분간 뜸을 들이는 것이다. 자주 먹는 라면이 면발이 확실히 다르다는 거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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