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선수 월드컵 16강 포상금은???

운동이야기|2010. 6. 23. 07:32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선수 월드컵 16강 포상금은???

16강행에 실패한 2006년 독일월드컵의 경우 A급 선수에게 5천만원을, B,C,D급 선수들에게 각 4천,3천,2천만원의 포상금이 돌아갔었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는 금액은 총 40억원이다. 탈락할 경우에는 16억원. 나이지리아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의 포상금이 2배 이상으로 뛰는 셈이다.

대표팀에 주어지는 상금은 개인별 차등 지급된다. 팀 기여도에 따라 A~D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 박지성 등 A급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7000만원을 받는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1억원의 보너스를 더 받아 총 1억7000만원을 받게 된다. B급은 기본 5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C급은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D급은 2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상금이 오른다. 16강 진출여부가 달린 나이지리아전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2~4배 정도 포상금이 상승하는 셈이다.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보너스는 100% 상승한다. 16강 진출시 1억5000만원을 받기로 한 허 감독은 그 2배인 3억원을 받는다. 정해성 수석코치도 1억2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김현태·박태하 코치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포상금을 받는다.

태극전사들에게 수억원의 포상금보다 기쁜 선물, 바로 병역 특례 혜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회장은 23일 새벽(한국 시간)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통산 두 번째,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에 달성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태극전사들의 병역 특례를 정식으로 건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댓글()

월드컵대표팀 한일전 꼭 해야 하나

운동이야기|2010. 5. 22. 12:05
월드컵대표팀 한일전 꼭 해야 하나

지난 3월 코티디브아르와의 평가전 이후 오랜만에 에콰도르와의 국가대표경기가 있었다.
유럽 각 리그가 거의 종료되었거나 끝나가고 있어서 우리의 해외파 선수가 다 포함되어 있는 2010 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 30명의 마지막 각축장이었다.
결국은 4명이 탈락해야 하는 경기라는 심정 부담감에도 불구 하고 멋진 2-0 승리를 거둬 같은 조 나이지리아를 염두에 둔 코티디브아르경기에어  아르헨티나의 가상상대 평가전에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선물을 국내팬에게 선물을 했다.

앞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일정을 보면
5월 24일 오후 7시20분 일본대표팀[일본 사이타마]
5월 30일 밤 10시        벨라루스,
6월  4일 오전 1시       스페인

3경기를 치르고 남아공에 입성하여 대망의 월드컵에 임하게 된다.

5월 30일 벨라루스경기는 가상의 그리이스 경기, 6월 4일 스페인 경기는 세계 최강의 국가와의 마지막 경기로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먼저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질문부터 해보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
① 일본전에 최정예 멤버로 반드시 일본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② 그냥 대충 1.5~2군 정도로 내보내야 하는가


정말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그런데 5월 24일 일본과의 평가전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일정이다.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도 아니고 일본을 상대로 해서 우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어떠한 이유,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보이질 않는다.

일본의 홈그라운드에서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하는 경기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이유가 도무지 뭘까

우리 국민은  '다른 경기는 몰라도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는 생각이  골수까지 박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우리 국가대표팀의 고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24일 한일전을 이긴다면 그냥 '이겼구나 역시 우린 아시아의 최강이야' 정도로 만족하고 말 것이다.
그러나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 않는가

만약 진다면 16일 에콰도르를 이기고 국내 출정식을 멋지게 장식한 국가대표팀의 사기저하는 물론이고 일본 월드컵출정식의 제물이 된다는 점에서 그 충격은 월드컵 본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일전 특성상 선수들은 죽기살기식(?)으로 경기에 임할 것은 뻔하고 그래서 우리의 선수들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그 낭패를 어찌 할 것인가  

여기까지 글을 읽고 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

① 일본전에 최정예 멤버로 반드시 일본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② 그냥 대충 1.5~2군 정도로 내보내야 하는가


.
.
.
.


국제축구 관례상 이미 약속한 경기라 어렵겠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기를 취소해야 한다.
정 어렵다면 이번 경기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대국민 설득작업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도무지 이번 24일 열리는 한일전을 기획한 사람이 누군지 이해하기 힘든다.

5월 24일.....
일본 사마타현...
월요일...일요일도 아닌 월요일 ???? 저녁 7시,,,


대한축구협회는 명심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