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 오픈 9번째 우승

운동이야기|2014. 6. 9. 04:36

나달, 사상 첫 男 단식 5년 연속 우승 
나달은 프랑스오픈 9번째 우승은 물론 메이저대회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역 선수들 중 이 부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17회 메이저 우승)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1(3-6 7-5 6-2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 단식을 5년 연속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65만 유로(약 23억원)다. 

조코비치는 멘탈 관리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특히 나달을 응원하는 스페인 관중들의 다소 과격한 응원을 의식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잃고 말았다. 결승전이 끝나고 관중석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것도 관중에 대한 불만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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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테니스 남여단식 4강확정 경기일정

운동이야기|2011. 6. 2. 17:15

프랑스오픈(총상금 1천752만 유로)테니스 대회의 남녀단식 4강이 가려졌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조코비치의 세계랭킹 1위 등극과 41연승행진으로 1984년 존 매켄로가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서느냐이다.
페더러를 이기면 결승전과 관계없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고 우승하면 43연승행진의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남자단식 8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49위·이탈리아)에 부상 기권승을 거둬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가엘 몽피스(9위·프랑스)를 3-0(6-4 6-3 7-6<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22차례 만나 13승9패로 페더러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세 차례 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남자단식 8강에서 로빈 소더링(5위·스웨덴)을 3-0(6-4 6-1 7-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34위·아르헨티나)를 역시 3-0(7-6<2> 7-5 6-2)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4강전은 조코비치 Vs 페더러, 나달 Vs 머레이의 남자단식 세계 1~4위 선수가 맞붙는다.

한편, 여자단식은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 경험이 없는 마리아 샤라포바(8위·러시아)가 안드레아 페트코비치(12위·독일)를 2-0(6-0 6-3)으로 물리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에 2승만 남겨두고 있는가운데,    빅토리아 아자렌카(4위·벨라루스)를 2-0(7-5 6-2)으로 이긴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리나(7위·중국)와 4강에서 맞대결을펼친다.
샤라포바와 리나의 상대 전적은 샤라포바가 5승2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리나가 모두 승리했다.

여자단식 또 다른 준결승은 지난해 우승자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5위·이탈리아)와 마리온 바톨리(11위·프랑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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