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새긴 이름 '노무현'을 추억 합시다.

시사이야기|2010. 5. 8. 08:10
오월,
뼈에 사무치도록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1주년이 그 23일...

오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1주기를 맞아 ‘노무현재단’(이사장 한명숙)은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이사장 권양숙),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강금원)과 공동으로 5월 5일부터 한달 간 다양한 추모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 추모전시회

o 서울전시 : 5월 5일(수)~5월16일(일) 매일 오전 10시 30분 ~ 19시 30분
      오픈옥션 루미나리에 갤러리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
                 ※ 5월 5일 오후 2시 개관식
o 봉하전시 : 5월20일(목)~5월31일(월) 오전
                 봉하마을 추모영상관

■ 추모 콘서트 “Power To The People 2010”

o 서울 5월 8일(토) 저녁7시,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
o 광주 5월 9일(일) 저녁7시, 옛 도청 앞 광장
o 대구 5월15일(토) 저녁7시, 신천 둔치 (희망교 남단)
o 대전 5월16일(일) 저녁7시, 갑천 둔치 (대전MBC 앞)
o 부산 5월23일(일) 저녁7시, 부산대학교 넉넉한 터




“추모전과 콘서트 동시에” 뜻깊은 주말 

5월 8일 서울공연(성공회대 대운동장)에서 뼈에 새긴 이름 '노무현'을 추억 합시다. 

추모전은 2호선 강남역과 교대역 중간에 있는 오픈옥션 루미나리에 갤러리입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교대역 방향 500m, 교대역에선 1번 출구로 나와 강남역 방향 700m 지점에 있습니다.
▶ 추모전시장 찾아가는 길

여기서 콘서트장인 성공회대까지는 지하철로 44분이 걸립니다. 2호선 강남역이나 교대역에서 신도림역까지 가서 1호선(인천방향)으로 환승한 뒤 온수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온수역에서 성공회대까지는 도보로 10분. 노란 풍선이 여러분을 안내할 겁니다.
▶ 성공회대학교 찾아가는 길

서울 경기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뜻깊은 주말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에서의 옥외 추모행사는 서울 콘서트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2010/05/08 - 뼈에 새긴 그 이름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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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

시사이야기|2009. 12. 17. 11:24
12월17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노 전대통령 유고집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유시민 전장관 등 700여분들이 함께 했다고 하네요....
못 가신 분들과 함께 보러고 동영상을 모셔 왔습니다.

노무현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 

 
그리고 한명숙 전 총리의 말씀을 위에 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셨군요

한명숙 전 총리 “영장 즉시 집행하라”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2월 17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정계 및 시민사회 원로 간담회에서 검찰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았으면 즉시 집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한 전 총리의 간담회 모두발언 전문.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결백합니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제가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어젯밤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는 내용을,
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
영장을 발부받았으면 즉시 집행하십시오.

저는 출석을 해도 검찰의 조작 수사엔
일체 응하지 않겠습니다.
공개된 재판에서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간담회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이해동 목사,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 등 원로 20여 명이 참석해 한 전 총리를 격려하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노무현재단



끝으로...........
이 추울 겨울 공화국에 봄과 같은 당신의 음성과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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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기념 콘서트

시사이야기|2009. 10. 10. 03:17
얼마 전 언론보도에 의하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부치지 못한 청원서]에 대해 보도를 하였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 부치지 못한 청원서 > 중에서 발췌..

청원의 요지는 수사팀을 교체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 동안의 수사 과정으로 보아 이 사건 수사팀이 사건을 공정하고
냉정하게 수사하고 판단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의무는 진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검찰은 있는 사실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지, 없는 사실을 만들거나 관계없는 사실을 가지고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나아가서는 피의자에게 유리한 사실도 찾아낼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사팀이 하고 있는 모양을 보면
수사는 완전히 균형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사팀은 너무 많은 사실과 범죄의 그림을 발표하거나 누설했습니다.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누설해왔습니다.
다음에는 그들이 발표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발표하거나 누설해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증거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사리를 설명해왔습니다.
마침내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터무니없는 사실까지 발표합니다.

이런 일들은 검찰이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불법행위입니다.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사건 수사팀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미리 결론을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발표하거나 누설한 내용을 보면 미리 그림을 다 그려놓고
그에 맞게 사실과 증거를 짜 맞추어 가고 있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수사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수사의 공정성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수사팀이 끝내 피의사실을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도 결론을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그려놓은 그림에 빠져서 헤어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판단을 돌이키기에는 너무 많은 발표를 해버린 것 같습니다.

만일 사건이 이대로 굴러가면 검찰은 기소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검찰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결론이 나왔을 때,
그리고 검찰의 수사과정의 무리와 불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대한민국 검찰의 신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황이 이러하니 수사팀은 새로운 증거가 나올 때까지
증거를 짜내려고 할 것입니다.
이미 제 주변 사람들은 줄줄이 불려가고 있습니다.

끝내 더 이상의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다른 사건이라도
만들어 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검찰권의 행사가 아닙니다.
권력의 남용입니다.

 

그 억울함을 끝내 풀지 못하시고 
그리고,
우리 곁을 떠나셨죠... 

그리고 오늘.......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콘서트-파워 투 더 피플(Power to the People)'가
09.10.9일 성공회대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노무현재단’에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


 

 

 

 

 

 < 성공회대학교 입구 모습 >

 

 

 

 

 < 사인행사 >

 

 

 

 

 

 < 공연 전의 모습 > 

 

아쉽게 군양숙여사님의 사진은 ...죄송합니다..

 

 

 

 

 < 공연전의 화면 >

 

 

 

 < 합창단 >

 

 

 < 사회자 > 

 

 < 화면 상의 권양숙 여사님 > 

 

 궈양숙여사님께서 봉하마을로 가시는 길입니다..

슬픔을....

권양숙여사님..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사람사는 세상과 우리의 많은 사람들이 권양숙여사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 윤도현 밴드 >

 

 

 < 관중 >

 

 

 

 

 

 < 황금들녘의 구재상님 >

 

 

 

 

 < 조관우님 >

 

 

 < 이해찬 전총리님의 축사 >

 

 

 

 < 유시민 전장관 >

 

 

 < 장하성 전장관님 >

 

 

 < 조기숙 교수님 >

  

 

 < 문성근 배우님 >

 

 

 < 정연주 전사장님 >

 

 

 < 이재정 교수님 >

 

 

 

 

 

 

 

 

 

 < 합창단 >

 

 

 

 

 

 

 

 < 이한철님 >

 

 

 

 < 성공회대학교 김부곤 부학생회장 >

 

 

 < 모금함 >

 

 

 

 

 

 

 

 

 < 강산에 님 >

  

 

 

 

 

< 관중 >

 

 

 

 

 

 < 우리나라 님 > 

 

 

 

 

 

 

 

 

 < 시민 합창단 >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반드시 민주주의를 이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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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콘서트

시사이야기|2009. 10. 6. 23:05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콘서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 콘서트
Power to the People - 희망과 미래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다짐의 노래마당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하 재단)의 출범을 축하하는 공연이 오는 10월9일(금) 오후 7시30분 성공회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공연의 타이틀은 <Power to the People>.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노래와 시로 시민들의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다.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음악단의 그랜드 오프닝

재단 출범 이후 첫 번째 공식행사인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시민음악단’이 꾸밀 오프닝 및 클로징 무대.

시민들은 각자가 연주 가능한 악기들로 편성된 ‘시민음악단’의 무대를 통해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모두가 한 목소리가 되어 합창을 하며 공연을 마무리하게 된다.

합창단과 음악단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관객이 다만 공연을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개입하여 함께 공연을 만들어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공연이 궁극적으로 목적하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은 결국 이러한 구체적인 참여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연에서 음악단은 노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사랑으로'를 편곡하여 연주할 계획이며 합창단은 공연의 타이틀과 같은 존레논의 'Power to the people'을 선곡했다. 합창단과 음악단은 특별한 소양보다는 참여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함께 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유시민 정연주 등 프로젝트밴드 ‘사람사는 세상’ 무대에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재단 주요 인사들도 처음으로 무대에 직접 선다. 정연주, 유시민, 이재정, 장하진, 조기숙, 문성근 등 재단 임원진들로 구성되는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의 데뷔무대. 70년대 포크음악을 주 레퍼토리로 하되 사운드에서는 포크락의 느낌이 강한 이 프로젝트 밴드는 단지 이번 공연만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이 공연이 끝나면 영원히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특히 유시민 운영위원의 애절한 하모니카 연주는 프로젝트 밴드의 음악성을 한층 높여 줄 것이라 기대가 크다. 

시민들과 재단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가수들도 공연에 참여한다.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조관우, 이한철, 우리나라, 강산에, YB(윤도현밴드)등의 축하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별히 권양숙 여사가 봉하에서 상경해 함께 공연을 지켜볼 예정이다.    

추모의 자리에서 열리는 희망의 노래와 두근거림…

성공회대학교는 지난 6월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는 공연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를 보낸 슬픔의 자리에서 관객들과 가수들은 서로를 위로했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던 아름다운 기억이 있는 공간이다. 바로 그 자리에서 이번엔 새로운 희망의 노래들로 미래를 두근거리며 고대하는 자리를 만든 까닭은 무엇일까?

공연을 연출하는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면, 공연은 그 마음들이 모이는 자리다. 모여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다시 한 걸음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이 공연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공연입장은 무료.

※ 문의: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양정철(016-727-1660)

※ 유시민, 정연주, 이재정, 문성근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밴드 ‘사람사는 세상’ 멤버들은 공연을 위해 오는 10월 5일(월) 오후 3시 강남구 역삼동 스튜디오에서 공개연습을 가질 예정입니다. 연습장면 취재를 원하시는 기자 분들께서는 당일 오후 2시까지 강남구 역삼1동 681-11 역삼 지구대 맞은편 건물 지하 1층 스튜디오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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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 미공개 동영상 첫 공개

시사이야기|2009. 7. 9. 09:2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해준 것 없이 고생만 시킨 참모 생각에 눈물짓고,
자전거에 손녀 태우고 들판 달리며 함박웃음 짓고,
우는 아이, 불편한 아이 어르고 달래고 놀아주고…

영결식 전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님 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동영상은 모두 지난해 촬영한 것입니다.

퇴임 직전 청와대 관저에서 안희정씨 출판기념회에 보낼 축하 영상메시지를 촬영하는 장면을 빼곤 모두 봉하마을에서의 생전 모습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친근하고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 옆집 할아버지 같은 인간적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1. 2008년 1월 오랜 참모였던 안희정씨가 <담금질>이란 책을 내며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대통령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워지자, 대신 축하영상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촬영 도중 대통령은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이 고생만 시킨 그를 생각하며 밀려오는 회한과 미안함에 끝내 흐르는 눈물을 가누지 못합니다.

안희정씨도 영상을 받아 보고 눈물 지으며, 결국 출판기념식장에서 이를 틀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인간적이셨던 대통령님의 모습을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상영하는 것은 참모로서 용납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2008. 1. 8)

2.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 가운데 아이들을 데려오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아이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습니다.

부모들과 함께 장군차를 심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썼는데 무심코 한 어린이를 지나쳤습니다. 아이가 서러움에 우니 달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2008. 4. 6)

또, 기념사진을 찍는데 낯을 가리며 한사코 안 찍겠다는 아이를 달래는 모습(2008. 4.13), 찾아온 아이들과 악수를 하며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수그리는 모습, 촬영을 하기 위해 무릎에 앉힌 여자 아이의 치마를 매만져주는 모습은 자상한 할아버지 그대로입니다. (2008. 8.25)

3.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불편하지 않은 아이들을 같은 반으로 편성해 가르치는 ‘마산 숲속자람터’ 아이들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비가 와서 마을회관에 자리를 잡고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습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있어 주위가 산만하고 정신이 없지만 도리어 아이들을 달래가며 도닥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2008.04.23)
4. 방문객을 맞지 않는 월요일. 대통령에겐 휴일입니다. 권양숙 여사와 함께 마을로 마실 나갑니다. 마을 주민들이 차린 노점에서 식혜도 사먹고, 지나가는 방문객들과 인사도 나누는 모습입니다. (2008.08.25)
5. 귀향해서 맞는 첫 생신.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상을 차렸습니다.

주민들의 청에 못 이겨 내외분이 함께 축하 노래를 듣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케이크를 자르지만 쑥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2008.09.05)

6. 하루 몇 번씩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일이 대통령으로선 고역인데도 불원천리 달려온 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한 가족이 대선 때 선거포스터를 소중히 간직하다 선물로 전합니다. (2008. 8.15) 내일이 입대라고 친구들과 봉하마을을 찾은 젊은이에게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군 생활 잘하라고 격려합니다. (2008.11.30) 포즈를 취해달라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하트모양을 그려 보이는 모습엔 천진함이 가득합니다. (2008. 4. 6)

7. 자원봉사차 내려온 사람들 가운데 한 분이 직접 뜬 자수를 선물합니다. 자수를 뜨다 손을 다쳤다고 하자 다른 손을 잡아주며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8.05.04)
8. 대통령이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도중 끔찍이도 아끼던 첫 손녀 서은이가 계속 주변을 얼쩡거립니다. 아예 인사를 시키자 누군가 한 분이 음료수를 건넵니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방문객들의 만남. 고인이 꿈꿨던 사람사는 세상의 향취인 것 같습니다. 외손녀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들판을 달리는 모습도 정겹습니다.

9. 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대통령에게 헬멧도 씌워드리고 선글라스도 끼워드립니다.

어색해 하면서도 그들과 자전거로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시원합니다. (2008.11.30)

10. 재중동포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인사를 합니다.

살던 곳을 떠나 한국으로 와서 기구한 사연을 한 자락씩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대통령은 재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들의 인사말과 표정에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이 투영돼 있습니다. (2008.09.27)

11.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해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한 대통령님. 사회자가 예고 없이 노래를 시킵니다.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뽕짝’(트로트)을 부르는 모습은 그 세대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영락없는 소탈한 촌부입니다. (2008.05.06)



※ 이번 영상은 노무현 대통령님 49재와 안장식 등 마지막 장례 절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봉하 전례위원회'(위원장 이병완 前 청와대 비서실장)에서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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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꾸는 대통령

시사이야기|2009. 4. 8. 10:10
돈 꾸는 대통령


예상외의 카운터펀치였다.
어제 오늘 종일 마음이 아팠다.

여기 저기 기사를 훑어 보려고 했는데 그냥 덮었다.
잠깐 사이 온 매스컴에 도배가 되었다.

[사람사는 세상]으로 달려 갔다.

대문에 걸려 있는 [사과드립니다]


사과드립니다.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무슨 호떡집에 불난 줄로만 알았는데 이 글을 읽으니 더 더욱 가슴이 저며 온다.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입니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이 얼마인지 또 무슨 용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미처 갚지 못한 돈]....

그 궁금점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받았다는 돈과 관련해
4월7일 < 한겨레 >와 인터뷰를 읽는다.


-오늘 노 전 대통령이 글을 올린 것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체포했기 때문인가?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노 전 대통령이) 생각을 밝힐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본다."

-돈의 사용처는?

"내가 확인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정치를 오래 했고 원외 생활도 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신세를 지다 보니 남은 빚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시기와 경위, 사용처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것이다."



미루어 보건대....

과거 대선처럼 대기업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선거자금도 거두지 않았고, 당선축하금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많은 개인빚을 지게 되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빚지고 갚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은 여러가지로 모양새도 않좋고, 국가 체면도 말이 아니다. 그래서 안식구가 평소 후원자로 있던 박연차로부터 돈을 빌려 빚을 청산한 것이라면,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이 없고, 도덕적으로 비난의 대상도 될수 없다.


검찰은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 초 소환예정이라는데...
다음 주부터 선거까지....
소환을 주제로 미디어 도배를 하고 .....
그리고 소환을 할까???


4월20일이 지나서 기소여부를 판단한다는데.... 

노무현에게 온갖 똥물과 모욕을 주면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고...

우리나라 언론과 지식인 여론형성 구조상
지금 정도로 한 일주일 주구장천 씹어대면...
설령 나중
50억은  정산적인 투자.....
권여사가 빌린 돈.....

기소되고.....
재판되고....
전달된 돈이 채무관계에 따른 금전거래라면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대가성 있는 돈이라는 판단에 따라 노 전 대통령 등을 형사처벌한다고 하더라도 법정에서 법리 공방이 벌어지며 권 여사와 박씨의 금전 거래가 차용증을 주고받는 등 형식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사실상 처벌은 어려울 것이므로 무죄가 되죠.

재판에 무죄라고 해도....
도덕적 책임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설령 빌린 돈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후....
그들은 이미 뒤돌아서서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무죄일지 유죄일지가 주요 한게 아니라
재판이 몇년 만에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용산참사, 장자연사건, 청와대비서관 성접대의혹 등을
잘 덮어 주었기 때문이죠. 

또다른 사건때마다  단골메뉴로 올라 올 것이다.
국민들이 식상해서 고개를 흔들어대도 ...
지난 참여정부 내내 그래왔고..그 네가티브로 정권도 잡았으니 이미 이 분야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다.

참 초등학생같은 사람...
참 바보같은 사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비서관 피해 갈까봐서...

오늘 저녁 소주나  한 잔 해야 겠다


댓글()

돈 꾸는 대통령

시사이야기|2009. 4. 8. 10:10
돈 꾸는 대통령


예상외의 카운터펀치였다.
어제 오늘 종일 마음이 아팠다.

여기 저기 기사를 훑어 보려고 했는데 그냥 덮었다.
잠깐 사이 온 매스컴에 도배가 되었다.

[사람사는 세상]으로 달려 갔다.

대문에 걸려 있는 [사과드립니다]


사과드립니다.


저와 제 주변의 돈 문제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껏 저를 신뢰하고 지지를 표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면목이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무슨 호떡집에 불난 줄로만 알았는데 이 글을 읽으니 더 더욱 가슴이 저며 온다.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혐의는 정 비서관의 것이 아니고 저희들의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입니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이 얼마인지 또 무슨 용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미처 갚지 못한 돈]....

그 궁금점을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받았다는 돈과 관련해
4월7일 < 한겨레 >와 인터뷰를 읽는다.


-오늘 노 전 대통령이 글을 올린 것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체포했기 때문인가?

"그런 것을 포함해서 (노 전 대통령이) 생각을 밝힐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본다."

-돈의 사용처는?

"내가 확인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정치를 오래 했고 원외 생활도 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신세를 지다 보니 남은 빚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시기와 경위, 사용처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질 것이다."



미루어 보건대....

과거 대선처럼 대기업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선거자금도 거두지 않았고, 당선축하금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 과정에서 많은 개인빚을 지게 되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빚지고 갚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은 여러가지로 모양새도 않좋고, 국가 체면도 말이 아니다. 그래서 안식구가 평소 후원자로 있던 박연차로부터 돈을 빌려 빚을 청산한 것이라면,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가 될 것이 없고, 도덕적으로 비난의 대상도 될수 없다.


검찰은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 초 소환예정이라는데...
다음 주부터 선거까지....
소환을 주제로 미디어 도배를 하고 .....
그리고 소환을 할까???


4월20일이 지나서 기소여부를 판단한다는데.... 

노무현에게 온갖 똥물과 모욕을 주면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고...

우리나라 언론과 지식인 여론형성 구조상
지금 정도로 한 일주일 주구장천 씹어대면...
설령 나중
50억은  정산적인 투자.....
권여사가 빌린 돈.....

기소되고.....
재판되고....
전달된 돈이 채무관계에 따른 금전거래라면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대가성 있는 돈이라는 판단에 따라 노 전 대통령 등을 형사처벌한다고 하더라도 법정에서 법리 공방이 벌어지며 권 여사와 박씨의 금전 거래가 차용증을 주고받는 등 형식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사실상 처벌은 어려울 것이므로 무죄가 되죠.

재판에 무죄라고 해도....
도덕적 책임은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설령 빌린 돈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후....
그들은 이미 뒤돌아서서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무죄일지 유죄일지가 주요 한게 아니라
재판이 몇년 만에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용산참사, 장자연사건, 청와대비서관 성접대의혹 등을
잘 덮어 주었기 때문이죠. 

또다른 사건때마다  단골메뉴로 올라 올 것이다.
국민들이 식상해서 고개를 흔들어대도 ...
지난 참여정부 내내 그래왔고..그 네가티브로 정권도 잡았으니 이미 이 분야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다.

참 초등학생같은 사람...
참 바보같은 사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비서관 피해 갈까봐서...

오늘 저녁 소주나  한 잔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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