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시'와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방송&연예|2010. 5. 24. 06:04

이창동 감독의 '시'는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63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폐막 하루 전인 22일 칸 드뷔시극장에서 열린 주목할만한 시선 시상식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칸 진출 26년 만의 첫 번째 기록이다.

경쟁부문 초청작 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비평가주간 초청작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이창동 감독은 두 번째 수상이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2004 심사위원대상)와 '박쥐'(2009 심사위원상)로 두 차례나 경쟁부문에서 수상했고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여우주연상(2007 전도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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