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친구 결혼식때 겪은 서울 이야기

며칠 전 내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술집에서 유명 수입양주의 빈병을 수거한 뒤 발열과 호흡곤란, 경련, 구토 등의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 실험용 에탄올과 국산 저가 양주, 식용색소, 꿀, 물 등을 섞어 알코올 농도 38도 상당의 가짜 양주를 만든 일당이 잡혔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했다.

그 이유는 15년 전, 서울에서 친구의 결혼식 때 일이 다시 생각 났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같은 캠퍼스 생활을 하고 서울에서 직장을 잡게 된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내게 친구들의 연락, 참여독려와 결혼식 전날 밤에 함을  신부집에 가져 가야 한다며 그 준비까지 부탁을 했다. 이리저리 연락해서 참석할 친구들과 상경하였다.
저녁무렵 상경을 하자 결혼할 친구는 함을 빨리 신부집으로 가져 가야 한다며 채근했다.

청사초롱 불을 선두로 오징어 가면을 하고 함을 지고 함잡이인 내가 신부집인 아파트 동입구부터 '함 사이소 함~~ 안사믄 그냥 팍 가삡니데이(가버립니다)~~!!!' 를 외치니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깜작 놀라 몰려 왔고 아파트 주민들도 뜻밖의 소란에   베란다 문이 열리며 신기한 듯 내다 본다.

지금의 서울은 이런 광경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지만  그 때만 해도 불만 있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대부분 한 밤의 소란에 함께 웃으며 구경했다.

무사히 함을 신부집에 내리고 거나하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감사의 인사를 신랑 장인, 장모께 하고
신랑,신부와 함께 2차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경상도사투리에 왁자지껄....한바탕 놀고 다음날 결혼식 때문에 늦지 않은 새벽녁에 잠자리에 들었다.

문제는 다음날,
함께 술은 마셨던 친구들은 한결같이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매스껍고......

그 때서야 뒤늦은 눈치를 챘다.
가짜 양주...
서울뺀질이(군대에서 서울출신을 부르는 은어)들한테 보리문딩이들이 당했다는 걸 .....
결혼식 내내 비실비실... 그날  하루 종일 우리는 맥빠진 사람이 되어 서울의 쓰라린 아픔에 이를 갈았다.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양주를 마시지만  양주병 캡이 열려 올 때, 마셔보고 나름 평소와 다른 맛이나 알콜도수일 때 등 가짜 양주에 안속기 위해 나름대로 확인을 한다.

그러나 위조가 나날이 지능화 되는 요즘 가짜 양주를 구별하는 법....말은 많지만 비전문가가 구별 할 수 있는 법은 없다. 
최근 양주 제조사에서 많은 시간과 기술과 자본을 투자 하여 위조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중에 최첨단 기술로 완성한 세계최초 3중 위조방지캡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 가 가장 눈에 띤다.

1994년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 탄생한 임페리얼은 국내 최초 100만 상자 돌파, 국내 최초 위조 방지 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3중 위조 방지캡 도입 등 국내 위스키의 역사를 만들어왔으며, 지난 15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대한민국의 대표 위스키.

국내 위스키 업계 리더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옛 진로발렌타인스 http://www.imperialfollowme.com/)의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는 2001년 임페리얼이 최초로 시작한 위조방지장치 역사(키퍼캡 홀로그램 키퍼마크 OK 마크 모바일 정품인증)를 잇는 보다 혁신된 정품 확인 기능으로,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3중 위조방지 기능을 가진 장치이며,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가 가진 3중 위조방지 기능은
 ▶ 캡을 개봉하는 순간 ‘드르륵’ 소리가 들린다  ▶ 소리와 함께 손 끝의 강력한 진동을 느낀다  ▶ 개봉 전 IMPERIAL 로고가 개봉 후 正品 마크로 바뀌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기능을 이용한 혁신적인 첨단 위조방지 시스템이다.  
 

이런 트리플 키퍼의 상용화 원리는 역회전 방지 기어를 통해 최초 오픈 시 정품임을 확인한 뒤에는 개봉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어서 위조하기 어려운 ‘Tamper evidence(단 한번만 쓸 수 있고, 눈으로 바로 확인 가능함)’ 원리를 이용했다.

임페리얼이 올해로 태어난 지 15주년이라 한다. 이를  기념하여 15년 이상 숙성된 스코틀랜드 최고의 원액으로 블렌딩 된 임페리얼 15 리미티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한다.
 남성적 이미지의 대표적 만화가인 이현세 교수가 동서양 모두에서 최고의 자리를 상징하는 용(龍)을 디자인한 병은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임페리얼 탄생 15주년과 고객에 대한 감사 한정 판매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의 출고가격은 12년산(500ml)과 동일한 가격(22,990원)으로 책정되어 7월 1일부터 2개월 간 한정 판매 예정이며, 세계 최초의 3중 위조방지 캡인 ‘트리플 키퍼’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15년 전 이런 위조방지된 양주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이제 가짜 양주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믿고 마실만한 양주, 위스키 임페리얼....오늘 한 잔 해야 되겠네^^



[p/s] 임페리얼의 숫자 이야기

제품 정보

제품명 임페리얼15 리미티드 에디션 용량 450ml 알코올 도수 40% 판매기간 7월 1일부터 2개월간 한정 특징 ㆍ스코틀랜드의 15년 이상 최고급 원액만을 블렌딩한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ㆍ이현세 교수와 콜레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동서양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용 문양 디자인 출고가 22,990원 (기존 12년산 500ml 가격과 동일) 판매처 유흥용, 가정용(롯데백화점 한정)

숫자로 보는 임페리얼의 15년

임페리얼 판매량 환산 <2009년 5월 기준으로 판매 규모>

구분 누적 계

총 판매 량 10,209,638 상자 (9ℓ = 500ml 18병 한 상자 기준) 총 원액 부피 91,886,742 ℓ 총 판매 병 183,773,484병 총 판매 병 길이 총 판매 병 길이 총 판매 병 길이 125,000 ton (500ml 한 병: 680g 환산 시) 총 판매된 병의 면적 1,190,852 ㎡ (500ml 한 병: 가로 10.8cm, 세로 6cm)

■ 임페리얼은 2009년 5월 현재 1분에 23병 꼴로 판매되고 있음

■ 지금까지의 판매량을 환산하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3750만 명)이 1인당 5병씩 마신    양이며, 코엑스 아쿠아리움(2,300t)을 40번 채울 수 있음

■ 지금까지 판매된 임페리얼 병의 높이는 에베레스트(8850m)의 4,547배이며, 병을 눕혀 연결    하면 지구(4만㎞) 1바퀴를 돌 수 있음 현재까지 판매된 임페리얼 병을 일렬로 세웠을 때,    서울에서 위스키의 탄생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6222km)까지 3번 갈 수 있음

■ 지금까지 판매된 임페리얼 병의 총 무게는 세종대왕 이지스함(7,600톤) 16척 무게이며,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탑승한 소유즈호(304톤) 400대의 무게임

■ 지금까지 판매된 임페리얼 병을 세워 놓을 경우 서울광장(13,207㎡) 90배의 면적

“본 포스트는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