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LPG 비키니 S라인 몸매
최근 '사랑의 초인종'을 발표한 섹시 걸그룹 LPG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초대형 종합레저파크 CF 모델로 발탁돼 비키니 몸매를 과시하며 촬영을 끝냈다.
170cm 이상의 멤버 전원이 S라인 미녀들인 만큼 수영장 신, 특히 멤버 수연은 차분한 정장차림의 직장여성에서 갑자기 옷을 벗고 수영복 장면으로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을 멋지게 소화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LPG, 사랑의초인종 뮤직비디오 파격 베드신 티저공개
S라인 걸그룹 LPG가 베드신이 삽입된 ‘사랑의 초인종’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모델을 쓰지 않고 세미, 유미 두 멤버들이 직접 나서 촬영된 영상이네요. 모든 스토리가 다 소개되는 뮤직비디오는 7월초 LPG의 신곡 작곡 조영수 '사랑의 초인종'이 발표될 무렵에 공개될 예정. 뮤직비디오는 다소 수위를 낮춘 클린 버전 등 2가지로 제작된다고 합니다만, 뮤직비디오 수위가 좀 그렇네요^^;;;
그룹 LPG 하면 한영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그 외에는 그냥 카다리 트로트그룹정도로 난 LPG에 대해 잘 모른다. 아니 LPG 열성팬이 아니라면 대부분이 정도 알 것이다. 그 그룹 LPG가 대대적인 개편을 하고 새로운 신곡을 들고 나왔는데 그 노래가
<장동건 이효리>다.
이 <장동건 이효리>가 KBS 심의에서 퇴짜를 맞아 KBS에서는 볼 수 가 없다. 그런데 같은 노래가 SBS, MBC에서는 심의를 통과 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KBS는 KBS는 노래에 특정업체, 특정상품이 들어갈 경우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특정인의 이름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심의결과에 따라 KBS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것이다.
참 우스운 일이다. 장동건, 이효리가 명예를 훼손하여 사용을 금지해달라면 이해가 가지만 현재로서는 당사자는 별말없는데 KBS가 먼저 설레발친다. KBS심의대로라면 이노래는 앞으로 절대 KBS방송불가다.
그럼 도대체 LPG신곡 <장동건 이효리> 어떤 노래길래 퇴짜를 맞았는지 그 가사를 보자.
[ LPG 신곡 ‘장동건이효리’ 노래 가사 전문 ] 장동건은 결혼을 왜 안하는 걸까/독특한 걸 좋아하는 취미가 있나 그렇다면 나에게도 희망은 있어 /거울안의 주인님도 한 건 해야지
내 얼굴이 이효리가 아닌 것 슬퍼 /효리 춤을 연습하면 허리가 아파 그렇지만 손가락은 완전 섹시해 /어젯밤에 만져보다 기절했잖아
*) 못생긴게 죄냐 니 얼굴을 봐 니 거울은 폼으로 있냐 바보같은 니가 정신차리면 평생 너만 사랑해줄께
알아 나도 내 다리는 문제가 있어 안다니까 내 허리도 문제가 많아 그렇지만 눈동자는 완전 이효리 어젯밤에 거울보다 기절했잖아
*) 바보같은 놈아 나를 몰라 봐 거울도 나를 알아보잖아 바보같은 니가 정신차리면 평생 너만 사랑해줄께
바보같은 너를 사랑하는거야 나는 니꺼야 넌 내꺼/심플하잖아 바보
rap) 바보같은 남자친구 나보다 효리가 좋다고 속도 맘도 모르면서 나도 장동건이 좋아 정신차리면 평생동안 사랑해줄게 너만을/ 그저 날 기억해줘 사랑해 못생긴게 죄냐 니 얼굴을 봐/ 니 거울은 폼으로 있냐 바보같은 니가 정신차리면 / 평생 너만 사랑해줄께/ 바보같은 놈아 나를 몰라 봐 거울도 나를 알아 보잖아/ 바보같은 니가 정신 차리면/ 평생 너만 사랑해줄께
그 가사를 대충 봐도 이효리만 쳐다보는 남자친구가 조금 못생겼다고 나(여자)를 무시하지마라...그러면 나도 장동건 좋아할거다...정신 차리면 평생 너만 사랑해줄께...
뭐 .대충 이정도인데 .뭐 우스면서 그냥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노래 아닌가 이 곡이 정말 KBS심의에 퇴짜를 맞을 정도는 절 대 아니다.
심의 퇴짜기준 ......특...정...인 ...이...름 이 특정인이 앞으로 나올 그 누구의 이름을 대비해서 나온 가이드 라인???
6~70년대를 거처 80년대초까지 되먹지도 않는 이유로 금지곡이 된 노래가 부지기수다.김추자의 '거짓말이야'는 불신을 조장하고, 배호의 '0시의 이별'은 통행금지 위반을 부추기고, 한대수의 ‘물 좀 주소’는 물고문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금지했다하기도 하고, 송창식의 '왜 불러'는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을 조롱한다는 게 이유였다.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손성진, 추수밭, 2008, 162-163]에 보면 더 많은 사유가 나온다
금지곡이 된 이유는 참으로 어이없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노래도 다수가 금지곡이 됐다. 그 중 <섬마을 선생님>은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부분이 문제가 되어 금지곡이 되었다. 뭘 기다리느냐는 것이었다. <아침이슬>은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가 대한민국의 적화(赤化)를 암시한다고 금지곡의 철퇴를 맞았다. 한 대수의 <행복의 나라>의 경우에는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럼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거냐, 행복의 나라가 북한이냐며 금지시켰다. <거짓말이야>는 불신감을 조장한다는 이유였는데,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연설 뒤에 방송국의 PD가 이 곡을 튼 뒤 금지곡이 됐다는 말이 있다.
이장희의 <그건 너>는 늦은 밤까지 잠 못 드는 이유가 유신 체제 때문이냐며 못부르게 했다. 배호의 <0시의 이별>은 0시부터 통금인데 0시에 이별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금지곡에 끼워 넣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로 시작되는 신중현의 <미인>은 퇴폐적이어서 안된다고 했다.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해서는 사랑이 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냐고 따지며 금지시켰다. 심수종의 <순자의 가을>은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의 이름을 썼다고 금지 리스트에 올랐다. 이 곡은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로 바뀌어 나왔다. 송창식의 <왜 불러>는 경찰의 장발 단속에 저항한다고 금지됐다. 전역한 군인의 순수한 애국심을 담은 김민기의 <늙은 군인의 노래>는 현역 군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고 방송이 금지됐다.
외국 곡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공산주의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듯하면 무조건 금지됐다. 가령 비틀스의 <Sgt. Pepper's lonely Hearts>의 경우 음반 재킷에 들어있는 손톱 크기만한 마르크스 사진이 문제가 됐다. 스팅의 솔로 데뷔 음반 <Tuttle Black>은 '러시아인들'이란 제목 때문에 금지됐다. 실상 내용은 러시아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것인데 제목만 보고 금지시킨 것이다. 제목만 보고 금지시킨 곡에는 퀸의 <Bohemian Rhapsody>도 있다. 보헤미안이 옛공산국가 체코를 가리킨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에 이런 일들 때문에 백지영의 '사랑 안 해'는 저출산 조장, 원더걸스의 '소 핫(So Hot)'은 지구 온난화를 부추긴다는 게 이유로 금지곡이 될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었다.
이정도의 노래도 허용을 못한다면 ... 아니 이런 경직된 사고로 방송의 선진화를 미명으로 미디어악법을 강행하려는 의도는 명약관화하다. 우민화....
대다수 국민들은 우려한다. 이미 권력의 나팔수라는 국민들의 비아냥을 KBS는 알고 있는가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다고 이런 해괴한 심의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KBS심의 위원들에게 이 노래를 들어 보기 바란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무려 100명의 특정인을 거론하며 부르는 노래다.
이번 LPG의 <장동건 이효리>노래가 정말 특정인 2명 때문이라면 KBS심의 위원들에게 위의 노래를 방송 금지 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