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치기에 해당하는 글 2

보이스 피싱 - 이렇게 한다

시사이야기|2009. 5. 11. 00:57

 

이런 전화는 무조건 끊는게 상책입니다.
얼마전에 여대생이 알바로 번 450만원 보이싱피싱으로 사기당해서 자살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
아래 동영상 음성들어보면 좀 어설프네요..
녹음하신분 고생하셨네요...




 


중국인 등 일당 19명 검거… 中 삼합회 연계된 듯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화로 경찰, 우체국 직원 등을 사칭해 돈을 송금받아 가로챈 '보이스 피싱' 사기단 일당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 총책 리모(29ㆍ중국인)씨 등 4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현금인출 총책 강모(25ㆍ조선족)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송금책 최모(46)씨와 노숙자 등으로부터 통장을 매입해온 박모(20)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30분께 구모(68ㆍ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하면서 "카드가 부정 발급됐으니 다른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며 신씨를 현금지급기로 유인, 582만여원을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입금하게 했다. 이들 일당은 이 같은 방법으로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46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중국에 있는 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공모했다. 합법적으로 입국한 조선족을 포섭, 현금을 인출하도록 하면서 조직원이 근거리에서 감시했다. 또 노숙자 등에게 5만~20만원씩 주고 사들인 대포통장을 범행에 이용하는 등 경찰의 검거에 대비했다.



돈을 전달하는 운반자에게는 당일 우송한 대포폰으로 중국콜센터에서 인출책 접촉 일시와 장소를 직접 지시했다. 이들은 주요 22개 대학 졸업생들을 직장, 직종별로 정리한 자료를 중국 콜센터에 보내 범행에 이용토록 했다.


또한 국내 총책 리씨 등은 현금인출기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 휴대폰 사용요령, 돈 인출 후 철수 요령 등 행동지침까지 만들어 조직원들을 교육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수법을 볼 때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 신의안파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공안과 수사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수표 등 5,548만원과 대포통장 40개, 대포폰 16대, 전국 노숙자 쉼터 현황표 등을 압수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한국일보 허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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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것인데 중국인 해커가 국내 싸이트에서 한국인들의 개인정보 빼낸 것을 보이스 피싱하는 곳에 팔아서 넘기고, 보이스 피싱하는 곳에서 개인정보를 사용하고 난 뒤에 불법단체에 다시 넘기는 식으로 계속 활용한다고 하네요

정부 관공서 대학 관련싸이트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 싸이트의 보안을 철저하게 하든가,  가입할때 민증이나 전화번호 주소 같은 건 안 적어도 가입되게 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 같네요.
한국은 IT강국이고 인터넷 보급률도 높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IT기반이 잘 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은 아직 취약한 것 같네요.

그리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입니다^^;;

 

 

(추가 기사)

 

보이스피싱, 편의점 인출기로 타깃 진화

중국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경찰의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변칙적인 ‘환치기’ 송금과 편의점 현금지급기 사용 수법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중국에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5억원을 송금받아 2억원을 중국으로 빼돌린 전화사기단 일당 33명을 검거, 국내 총책 임모(36ㆍ조선족)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중국 환치기 총책 송모(41ㆍ여ㆍ조선족)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월 피해자 강모(27ㆍ여)씨의 집으로 중국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우체국을 사칭하며 “신용카드 개인정보가 누설돼 보안설정을 해야 하니 가까운 현금지급기로 가서 기다려라”고 속여 1200만원을 이체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전국에 걸쳐 피해자 45명으로부터 비슷한 방법으로 5억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금 인출 시 은행 대신 주로 편의점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이 은행에 비해 경비가 허술하고 CCTV 화면이 흐려 얼굴 판독이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최근 경찰의 보이스피싱 수사 강화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은행 계좌 이체 방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실제 돈거래를 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송금 총책이 중국송금 총책에 금액을 통보하면 그 즉시 중국 사기단 쪽에 일정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한화에 상당하는 위엔화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해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중국 연락 총책 이모(43)씨를 추적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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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 이렇게 한다

시사이야기|2009. 5. 11. 00:57

 

이런 전화는 무조건 끊는게 상책입니다.
얼마전에 여대생이 알바로 번 450만원 보이싱피싱으로 사기당해서 자살했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
아래 동영상 음성들어보면 좀 어설프네요..
녹음하신분 고생하셨네요...




 


중국인 등 일당 19명 검거… 中 삼합회 연계된 듯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화로 경찰, 우체국 직원 등을 사칭해 돈을 송금받아 가로챈 '보이스 피싱' 사기단 일당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 총책 리모(29ㆍ중국인)씨 등 4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현금인출 총책 강모(25ㆍ조선족)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송금책 최모(46)씨와 노숙자 등으로부터 통장을 매입해온 박모(20)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6일 오후 6시30분께 구모(68ㆍ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관을 사칭하면서 "카드가 부정 발급됐으니 다른 계좌로 이체해야 한다"며 신씨를 현금지급기로 유인, 582만여원을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입금하게 했다. 이들 일당은 이 같은 방법으로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46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중국에 있는 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공모했다. 합법적으로 입국한 조선족을 포섭, 현금을 인출하도록 하면서 조직원이 근거리에서 감시했다. 또 노숙자 등에게 5만~20만원씩 주고 사들인 대포통장을 범행에 이용하는 등 경찰의 검거에 대비했다.



돈을 전달하는 운반자에게는 당일 우송한 대포폰으로 중국콜센터에서 인출책 접촉 일시와 장소를 직접 지시했다. 이들은 주요 22개 대학 졸업생들을 직장, 직종별로 정리한 자료를 중국 콜센터에 보내 범행에 이용토록 했다.


또한 국내 총책 리씨 등은 현금인출기가 많이 모여 있는 장소, 휴대폰 사용요령, 돈 인출 후 철수 요령 등 행동지침까지 만들어 조직원들을 교육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수법을 볼 때 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 신의안파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공안과 수사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 수표 등 5,548만원과 대포통장 40개, 대포폰 16대, 전국 노숙자 쉼터 현황표 등을 압수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한국일보 허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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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다른 곳에서 본 것인데 중국인 해커가 국내 싸이트에서 한국인들의 개인정보 빼낸 것을 보이스 피싱하는 곳에 팔아서 넘기고, 보이스 피싱하는 곳에서 개인정보를 사용하고 난 뒤에 불법단체에 다시 넘기는 식으로 계속 활용한다고 하네요

정부 관공서 대학 관련싸이트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 싸이트의 보안을 철저하게 하든가,  가입할때 민증이나 전화번호 주소 같은 건 안 적어도 가입되게 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 같네요.
한국은 IT강국이고 인터넷 보급률도 높고 인터넷 속도도 빠르고 IT기반이 잘 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은 아직 취약한 것 같네요.

그리고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입니다^^;;

 

 

(추가 기사)

 

보이스피싱, 편의점 인출기로 타깃 진화

중국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경찰의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변칙적인 ‘환치기’ 송금과 편의점 현금지급기 사용 수법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중국에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로부터 5억원을 송금받아 2억원을 중국으로 빼돌린 전화사기단 일당 33명을 검거, 국내 총책 임모(36ㆍ조선족)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중국 환치기 총책 송모(41ㆍ여ㆍ조선족)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지난 2월 피해자 강모(27ㆍ여)씨의 집으로 중국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우체국을 사칭하며 “신용카드 개인정보가 누설돼 보안설정을 해야 하니 가까운 현금지급기로 가서 기다려라”고 속여 1200만원을 이체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전국에 걸쳐 피해자 45명으로부터 비슷한 방법으로 5억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금 인출 시 은행 대신 주로 편의점 현금지급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이 은행에 비해 경비가 허술하고 CCTV 화면이 흐려 얼굴 판독이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최근 경찰의 보이스피싱 수사 강화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은행 계좌 이체 방식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실제 돈거래를 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송금 총책이 중국송금 총책에 금액을 통보하면 그 즉시 중국 사기단 쪽에 일정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한화에 상당하는 위엔화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해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중국 연락 총책 이모(43)씨를 추적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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