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16강행은 23일 오전 3시30분 동시에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순위 기준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 순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서 패할 경우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또한 나이지리아를 꺾어도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2전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도 그리스에 패할 경우 16강 진출이 불투명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그리스의 대결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 한국, 나이지리아에 승리할 경우 ▲ 한국, 나이지리아와 비길 경우 ▲ 한국, 나이지리아에 패할 경우
위 세가지 경우를 따지면 좀 복잡하다.

그래서 간단히 아르헨티나-그리스 대결로 우리나라 16강 진출 여부를 따져보는게 쉬울 것 같다.
현재 골득실은 한국,그리스 -1. 나이지리아 -2
 
▲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길경우
그러면 아르헨티나 3승, 그리스 1승2패
따라서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와 최소한 비겨도 16강 진출...
패하면 한국,그리스,나이지리아 1승2패로 골득실,다득점, 승자승으로 조 2위 가리는데 나이지리아가 올라간다.

▲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와 비길 경우
아르헨 2승1무 그리스 1승1무1패...
따라서 우리나라는 나이지리라와 이기면 16강,
비기면 그리스와   1승1무1패로  골득실[현재 -1로 그리스와 같음],
다득점[한국 그리스 ]에서 우열을 가리게 된다. 현재 한국 3점, 그리스 2점 

▲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패할 경우
우리나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우리가 나이지리아를 반드시 이겨하 한다.
그러면 아르헨티나, 그리스 ,한국이 2승 1패.... 아르헨티나가 골득실 +4로 유리하고
그리스와 우리는 -1로 어느 팀이 더 큰 점수차를 벌리는가가 관건...
그런데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질까?


아무리 경우의 수를 따져도 간단하게 16강가는 길은 
나이지리아를 이기면 된다.

최소한 비겨도 가능성이 높다.

해외 첫 16강진출이 눈 앞에 와 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감독의 용병술, 박주영 자살골 등에 악플, 비난하지 말자.
최선을 다하도록 더욱 더 용기를 주고 화이팅할 수 있도록 응원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