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한국시간) 정조국은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발랑시엔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그의 동점골로 인해 오세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도 1점을 추가.

정조국은 헹바르트가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정교한 헤딩으로 연결해 발랑시엔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는 2일 마르세유전에서도 후반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한 바 있다. 당시 기록한 골은 프랑스 리그 데뷔 1호골. 또한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오세르는 시즌 9승째(19무8패)를 챙기며 승점 46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과 승점 격차를 5점으로 유지하게 됐다.

한편 오세르와 맞붙은 발랑시엔에는 남태희가 선발 출장했다. 그는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뛰었다. 3연속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정조국이 투입되기 전에 교체돼 그라운드 안의 '해외파 맞대결'은 실행되지 못했다

* 2010-2011 프렌치 리그앙 36R - 발랑시엔 vs AJ 오쉐르
- 결과 : 발랑시엔 1-1 AJ 오쉐르
- 득점 : 카디프 80' / 정조국 87'
- 이슈1 : 정조국 리그 2호골(10/11 13경기 출장 - 선발 1, 교체 12)
- 이슈2 : 남태희 선발출장(72' 아웃), 정조국 77' 교체출장 - 맞대결은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