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콜롬비아 꺾고 3위 차지

20살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1일 밤(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여자월드컵 3-4위전에서 후반 4분 터진 지소연의 통렬한 결승골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역대 피파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한 대표팀 성적 가운데 가장 좋은 3위를 차지했다. 1983년 20살 이하 멕시코 청소년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때는 4위였다.

U20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독일 하이라이트 동영상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개최국 독일에 1-5로 대패했다.

지소연은 독일의 골문 앞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을 과시하며 수비수를 모두 무력화 시켰다. 후반 19분께 지소연은 침착한 돌파로 소중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준결승 상대인 독일 축구협회에 등록된 여자선수는 올해 기준으로 105만301명, 반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여자 선수 수는 고작 1천404명에 불과하다.

실업팀은 올해 부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팀이 생기면서 7개로 늘었고 초등학교 18개팀, 중학교 17개팀, 고등학교 16개팀, 대학교 6개팀, 유소년 클럽 1개팀 등을 합쳐도 모두 65개팀이다.

이에 비해 독일은 16세 이하팀이 8천665개이고 성인팀은 5천341개나 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할 만하다.

 등록선수 1404명의 한국이 범접할 상대도 아니었고 4강 진출 자체가 기적이었다.

잘싸웠다.....U20 여자월드컵 선수들이여~!!!

u20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멕시코 꺾고 4강행 동영상

한국은 2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청소년월드컵 8강전서 3-1러 꺾고  4강 진출에 성공, 7월 29일 북한을 꺾은 개최국 독일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전반 14분 이현영이 선제골을, 전반 28분 지소연이 추가골을, 후반 22분 이현영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멕시코는 후반 38분 고메즈 준코가 만회골로 결국 3-1의 완승을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