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를 비롯한 영장류 세계에서는 수컷이 암컷을 지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컷의 수가 암컷보다 많을 때는 종종 암컷이 우두머리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신 연구를 인용보도했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 연구진은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나 짧은꼬리원숭이 무리에서 때때로 암컷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현상을 밝혀내기 위해 영장류 집단에서 일어나는 싸움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돔월드'라는 이름의 이 모델을 가동시킨 연구진은 놀랍게도 수컷의 수가 많은 경우 몸집이 더 작은 암컷이 무리의 지배자가 되는 현상을 발견했으며 그 비결은 대체로 확률의 법칙에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숭이는 한 번 싸움에서 이기면 자신감을 얻어 자주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돔월드 모델을 적용한 결과 무리 안에 수컷이 더 많을 때는 수컷이 적을 때에 비해 암컷과 수컷 사이에 더 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며 "암컷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에 고무된 암컷들은 이후 상호 작용에서도 더 자주 이기게 되며 점점 지배력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한편 "수컷의 공격이 암컷의 공격보다 강도가 높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다른 실험에서도 암컷 수가 적을 때 암컷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가 많은 수컷들은 자기들끼리의 싸움에서 패배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이 때 서열이 높은 암컷이 패배자들을 지배하는 우두머리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사람의 경우에도 이런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성 수가 많은 토론 그룹에서 여성의 의견이 더 많은 주목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경쟁이 치열한 문화권일수록 여성의 지배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에 발표됐다.

원숭이를 비롯한 영장류 세계에서는 수컷이 암컷을 지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컷의 수가 암컷보다 많을 때는 종종 암컷이 우두머리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신 연구를 인용보도했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 연구진은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나 짧은꼬리원숭이 무리에서 때때로 암컷이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현상을 밝혀내기 위해 영장류 집단에서 일어나는 싸움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했다.

`돔월드'라는 이름의 이 모델을 가동시킨 연구진은 놀랍게도 수컷의 수가 많은 경우 몸집이 더 작은 암컷이 무리의 지배자가 되는 현상을 발견했으며 그 비결은 대체로 확률의 법칙에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숭이는 한 번 싸움에서 이기면 자신감을 얻어 자주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돔월드 모델을 적용한 결과 무리 안에 수컷이 더 많을 때는 수컷이 적을 때에 비해 암컷과 수컷 사이에 더 많은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되며 "암컷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에 고무된 암컷들은 이후 상호 작용에서도 더 자주 이기게 되며 점점 지배력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한편 "수컷의 공격이 암컷의 공격보다 강도가 높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다른 실험에서도 암컷 수가 적을 때 암컷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가 많은 수컷들은 자기들끼리의 싸움에서 패배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이 때 서열이 높은 암컷이 패배자들을 지배하는 우두머리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사람의 경우에도 이런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성 수가 많은 토론 그룹에서 여성의 의견이 더 많은 주목을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경쟁이 치열한 문화권일수록 여성의 지배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