愼獨(신독)
愼獨.
처음 이 단어가 갖는 의미를 몰랐었죠.
알 나이도 아니었구요
홀로 있을 때
사람의 생각과 그에 따라 수반되는 행동거지.
그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지독한 수행의 길이란 걸.
알 수가 없었죠
알 리가 없었을 거구요.
나이들어지면서
혼자있음의 마음가짐과 행동들이 얼마나 힘이 든다는 걸,
그리고 그걸 머리속에 잊지않고
늘 내 곁에 두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다 자유로와졌다고,
남의 이목이 없다고 해서
오직 나만이 안다고 하는 그 가증스러움으로
행해진
그 가당찮은 나의 도덕적 해이.
愼獨.
어쩌면 그건
나의 인생과 같이가는
끝없는 고행의 길같기도 합니다.
내 몸이 좀더 자유로워 졌으면 합니다.
특히, 홀로 있을 때
그 가지는 마음이
그 누구에게도
아니 나 자신 스스로에게도
떳떳한 몸뚱이이고 싶습니다.
아! 걸레가 된 내 몸이여..
所謂誠其意者, 勿自欺也, 如惡惡臭, 如好好色, 此之謂自謙, 故君子必愼其獨也!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以後厭然, 揜其不善, 而著其善. 人之視己, 如見其肺肝然, 然則何益矣. 此謂誠於中, 形於外, 故君子必愼其獨也.
(해석) 이른바 그 마음의 뜻을 진실하게 한다는 것(“성의”)은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한다. 나쁜 냄새를 싫어하는 것와 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좋아하는 같이 해야 하니, 이것을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라 이른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 있을 때 삼가고 경계한다. 소인은 한가이(홀로) 있을 때 나쁜 짓을 함이 이르지 않는 바가 없다. 군자를 보고난 후 부끄러워 하면서 자신의 나쁜점을 숨기고 자신의 좋은 것을 드러내려 한다. 남이 자신을 보기를 자신의 폐간 보는 것 같이 하는데, 그러한 것은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것은 마음 안에서 진실하게 한 것이 밖으로 드러난다고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혼자 있을 때 더욱 삼가고 경계한다.
2. <中庸(중용)>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非道也. 是故君子, 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 莫見乎隱, 莫顯乎微, 故君子愼其獨也.
(해석) “도”란 잠시도 떠나지 않는다. 떠나 있다고 한다면 도가 아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누구도 보지 않는 곳에서 경계하고 삼가며, 그 누구도 듣지 않는 곳에서 두려워하고 염려한다. 숨은 곳(아무도 안보는 데)에서 보다 자신의 모습이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고, 은미(역시 아무도 안보는 데)한 데에서 보다 자신이 더 잘 드러나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그 혼자 있을 때 더욱 삼가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
“신독”이란 바로 혼자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아무도 안볼 때 제대로 자신의 일을 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바로 다스릴 것을 강조합니다. 신독은 “誠意(성의)”(자신의 뜻을 진실되게 함)를 해석하면서 거론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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