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의 끝장토론 유시민 이동관 반MB 정서 대한민국 민심인가

유용한정보|2012. 1. 19. 13:01

백지연의 끝장토론 유시민 이동관 반MB 정서 대한민국 민심인가
정권 말, 민심이탈! 기로에 선 MB정부!

지난해 12월 정국을 뒤흔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처리, 임기 내내 갈등을 빚어온 4대강 사업!

측근들의 연이은 비리의혹이 연일 논란에 휩싸인데 더해, 김정은 체제의 북한 국방위원회가 ‘이명박 정권과 상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대북관계까지 난항이 거듭될 전망! 1년여 임기를 남긴 지금, 민심은 MB정부의 순탄치않은 행보에 나날이 집중하고 있다.

반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수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적 성과라는 평가도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MB정부 4년의 공과 과를 집중 조명하고, 어수선한 정국을 남은 1년간 어떻게 정돈할 것인지 예측해보고자 한다.

MB정부 VS 참여정부! 간판 공격수들의 1:1 맞장토론!

최근 “이명박 정권의 공과를 걸고 당당하게 승부하겠다”며
4ㆍ11 총선 서울 강북 출마 의사를 밝힌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

현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거치며 'MB의 입'으로 불려온 이 정권의 실세와, 참여정부 시절 리틀 노무현으로 불렸던 노무현 前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자 대표적 후계자로 꼽히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격론을 펼친다.

평가가 확연하게 엇갈리는 이명박 정부 4년! 정치·경제·사회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두 개의 시선으로 되짚어보며 치열한 대토론의 장정이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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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숙 뉴라이트 박살 동영상

시사이야기|2011. 9. 30. 01:42
KBS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승만 다큐’가 26~30일 사이에 방송할 예정인 가운데 서화숙 한국일보 선임기자가 “이승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며 뉴라이트 학자들에게 맹렬히 반박하는 끝장토론 동영상이 22일 화제가 되고 있다.

서 기자는 지난달 10일 방송된 “이승만 전 대통령 재평가, 건국의 아버지인가, 독재자인가”란 주제의 ‘백지연의 끝장토론 63회’에 패널로 출연해 뉴라이트 교수들에 맞서 쟁쟁한 입담을 과시했다.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전 사월혁명연구소장)도 함께 했다. 

상대편 패널로 김일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주천 원광대 사학과 교수(우남 이승만 연구회 회장) 등이 출연했다. 


서 기자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미 다 끝났다. 독립운동한 것 맞지만분명 독재자였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아프리카에 독립운동을 한 건국 대통령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사람들이 결국 30년씩 집권하면서 민주주의를 다 훼손하면서 굉장히 부끄러운 모습으로 쫓겨났다”고 말했다. 

서 기자는 “아마 이승만 대통령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거를 일으켜 쫓아내지 않았으면 굉장히 추한 모습으로 물러났을 것”이라며 “그나마 그 정도로 끝난 것이 그 사람이 덕분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똑똑했고 현명했고 민주화 의지를 가졌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많은 정적을 살해하고, 그렇게 많은 양민을 학살하고 한국 동란 중에 자기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개헌한 사람을 갑자기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한다는 뜻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뉴라이트 학자들을 맹비난했다. 

또 서 기자는 “모든 것이 나쁘다고 얘기하지 않는다, 미국과의 외교관계에서 능란한 외교를 폈다는 것도 다 인정한다”며 “몇십년 전에 다 인정이 끝난 것이다, 독재한 것도 다 인정이 끝난 것인데 지금 새삼 이승만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이기에 건국의 아버지로 세우자는 것은 과장이다”고 주장했다. 

“소련 정부의 친정부 김일성 정권이 들어서려고 했고 미국은 남쪽 반쪽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서 기자는 “그런 측면에서 전체적인 세계사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서 기자는 “달리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승만 대통령 때문에 민주주의가 확립됐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때부터 자유시장경제가 자리잡혔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이승만 정부 아래서 일어났던 수많은 양민 학살과 수많은 정적들의 살해에 대해서 대통령은 아무 책임이 없다, 그건 대통령이 직접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반박하는데 이 대통령의 경우 1930년대쯤 임시정부에서 총리를 맡아달라고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당시 거절한 이유가 대통령으로 자신을 뽑아달라고 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은 굉장히 대통령을(자리를) 좋아한다, 총리는 내각의 협의체의 좌장이지만 대통령은 굉장히 권력 집중화된 권력 기관이다”고 말했다. 

서 기자는 “공과 과를 같이 봐야지 그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가정이다”며 “나도 그런 가정 할 수 있다. 그가 있었기 때문에 전두환‧노태우까지 독재의 뿌리가 그로 인해 내렸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반격했다. 그는 “가정으로 얘기하지 말고 있던 사실에 근거해서 얘기하자”고 주장했다. 

또 “이미 빨갱이라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놓고 너무나도 민주 인사를 탄압하는 기회로도 삼았다, 그것까지 다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냐”며 서 기자는 “가령 일제시대 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공산당과 협력을 한 케이스가 많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다 공산주의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 기자는 “중국에서 활동할 때 국민의 정부가 일본에 대해서 수용적이었기에 그것에 반대해 뻣뻣한 공산당 사람들과 협력을 했지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그것을 빌미로 이승만 대통령은 자기의 정적을 제거하는데 활용했다”고 이 대통령의 행적을 짚었다. 

“조봉암 선생의 경우 최근 사법판결 사형 잘못됐다는 재판도 났지만 박헌영 일파와도 더 이상 협의가 안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민족주의자로 활동했다”며 서 기자는 “그런데 어느날 빨갱이로부터 비밀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올가미를 쓰고 사형당해야 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독재척결 위해 피흘리신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죄송해”

뉴라이트 학자들이 반박이 이어지자 서 기자는 “다른 것은 다 인정한다고 치자,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뛰어난 외교력과 선지적 혜안으로 그걸 막았다고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일으킨 1951년 민주주의를 완전 유린한 개헌, 사사오입 개헌, 그 이후에 3.15 부정선거, 4.19로 이어지는 행적, 양민학살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서 기자는 “양민학살이 그분이 관여한 것이 아니다, 좌우익 싸움에서 불가피했다고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며 “사람의 생명을 갖고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100년, 200년 뒤 우리 의 발언이 어떻게 기록될까를 좀 생각해라”고 호통을 쳤다. 

서 기자는 “죄없는 사람을 죽게 한 분의 동상을 세운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과거에 엄청난 공을 세웠더라도 전체 행적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피해자 유족들, 자식이 아직도 살아 있다”며 서 기자는 “대한민국이 2011년에 이르러 이승만의 동상을 세우자고 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국가가 됐는지 아연할 정도다”라고 이승만 동상 건립 추진을 맹렬히 비판했다.

서 기자는 또 “나는 국가에 대해 자부심을 굉장히 갖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민주국가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그리고 그렇게 독재자들, 독재를 없애기 위해 피를 흘리신 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역사관을 드러냈다. 

그는 “그 피해자분들이 지금도 살아계시고 유족들이 있다”며 “그분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을 추앙한다는 것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 일이며 또 단지 그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를 올바르게 살겠다는 모든 이들에게 굉장한 상처가 되고 조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4.19유족과 이승만 대통령 유족의 화해를 얘기하는데 화해하면 모든 게 끝났나”라고 반문하며 서 기자는 “이승만에 대한 평가는 그것 그대로 있는 그대로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 기자는 “정치가를 판단할 때는 얼마나 민주주의를 확립했느냐, 인권을 잘 지켰느냐가 중요한 잣대”라며 “민주주의는 집회 언론 결사의 자유가 있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없이 많이 자기 권력을 위해 유린했고 헌법도 유린했다, 인권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이 침해를 했다”며 “그런 분에 대해 이제 와서 어떤 공을 더 세우겠다는 건지 정말 의문이다”고 맹질타했다. 

서 기자의 속사포 같은 논리 전개에 네티즌들은 “속이 시원하다”, “학식과 지성이 철철 넘쳐흐르시네요,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들, 제 등골이 다 오싹해져 옵니다”, “촌철살인이란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것! 정말 대단하십니다”, “역사교수보다 기자가 더 역사의식이 똑바르다니...”, “서화숙 저분이, 나경원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할 때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시위하시던 분 같군요! 감동의 극치라 아니 할 수 없네요!”, “대단하다. 이승만에 대한 추상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주시네요. 기자님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개념과 논리를 탑재한 멋진 기자님이시네요” 등의 환호를 쏟아냈다. 

트위터에도 해당 동영상이 급확산되며 “뉴라이트의 교과서 재개정 시도, 서화숙 한국일보 기자님이 뉴라이트 학자들에게 멋진 논리로 반박하는 토론 화면입니다. 이 분 눈물 날 정도로 너무 멋집니다”, “끝장토론에서 뉴라이트 꼴통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한국일보 서화숙 편집위원’ 그녀의 한국일보 칼럼 글들은 한참이나 들여다봤다, 그녀는 준비된 기자, 잘 단련된 진짜 기자였다”, “대박! 정말 개념기자 서화숙!”, “서화숙 정말 통쾌하게 뉴또라이들을 박살냈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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