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부르는 노래 - 오월가
5.18 30주년기념식장에서 결국은[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했다. 그저 배경음악으로만...^^;;;
올해 불러보지 못한 노래-임을 위한 행진곡
80년대 대학가 최고의 애창곡이면서 전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곡,
데모대의 스크럼 속에서 비장감과 결연한 의지를 일깨우던 '오월가'
1944년 프랑스 태생의 샹송가수 '미셀 폴나레프' 는 1966년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곡은 1971년 싱글로 발표하고 1972년 앨범 [Polnarevolution] 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일종의 노동가로서 현실 고발을 다룬 곡이며
실제로 프랑스의 어느 재개발지역에서 투쟁하다 죽은 한 할머니를 추모하는 곡이라고 한다
곡명은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이다.
[Qui a tue grandmaman (끼아뛰에 그랑마멍)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가사
미쉘 뽈나레프라는 프랑스 가수가 1971년 발표한 노래입니다.
재개발 지역에 속한 자신의 정원을 지키려다 희생된
루시엥 모리스(Lucien Morrisse)라는 인물을 추모하여 만든 노래 라는데요.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려 사라져버린 할머니와 할머니의 꽃밭,
과연 할머니를 죽인것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연신 해댑니다.
잘 들어보면 많이 낯익은 멜로디 입니다.
80년대 자주 부르던 민중가요 '오월의 노래'의 원곡이 바로 이 샹송이죠.
1971년도에 미셀 뽈나레프에 의해 이 노래가 발표되었고
같은 연도에 'When the love fall(사랑이 떠나갈 때)'이라는 팝송으로 미국에 소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박인희씨가 '사랑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번안하여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에 광주 민중 항쟁시에 '오월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에게 참으로 많이 불리워져 역사적인 민중의 노래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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