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50번째 A매치에서 1골 1도움’ 온두라스전 4-0 골 폭죽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온두라스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전반 시작부터 볼점유율을 높여나가며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첫 포문을 연 주인공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였다. 전반 29분 이정수의 재치있는 왼발슛에 이어 43분 기성용의 크로스 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김정우의 두번째 골이 터졌다.

결국 이날 경기는 4-0으로 대한민국이 대승을 거두며 마무리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과 7일 A매치를 갖고 8월 10일 삿포로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9월부터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에 들어간다.

후반 37분 박주영은 캡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0번째 A매치 경기라 더욱 의미있었던 이번 시합에서 16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교체 투입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근호는 후반 47분 지동원이 올린 크로스패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25일-서울월드컵경기장-31,224명)
대한민국 4 (전28'이정수, 전43'김정우, 후37'박주영, 후45+2'이근호) 온두라스 0
*경고 : 기성용(한국) *퇴장 :

▲ 대한민국 출전선수(4-1-4-1)
정성룡(GK) - 김영권, 황재원, 이정수, 조영철(후30'최효진) - 기성용 - 김보경(후10'이근호), 김정우(후41'윤빛가람), 이용래(후41'조찬호), 이청용(후29'지동원) - 박주영(후43'박기동) /
감독 : 조광래
*벤치잔류 : 김진현(GK), 하강진(GK), 김태환, 이상덕, 박주호, 곽태휘, 홍철, 김성환, 고창현, 김신욱

▲ 온두라스 출전선수(4-4-2)
바야다레스(GK) - 피게로아, 르베론, 차베스(후20'노랄레스), 팔라시오스 - 이사기레(후21'에밀 마르티네즈), 클라로스(후30'아체베도), 토마스, 마르티네즈(후43'마리오 마르티네즈) - 웰컴(후30'코스틀리), 레온
/ 감독 : 조세 클라바스퀸

*벤치잔류 : 카날레스(GK), 라몬 누네스, 알프레도 메히아, 로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