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2도움’ 맨유, 리즈 꺾고 16강행
맨유는 리즈전에서 주전 일부를 제외하고 모험적인 4-4-2 전술을 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오언과 베르바토프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미드필드에는 마케다~긱스~박지성~디우프가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파비우~캐릭~프레이저스~발렌시아로 구성했고, 아모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앨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니이티드와의 2011~2012시즌 칼링컵 3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오언의 선제골을 도왔다.


선제골을 내준 리즈는 이후 다소 거친 태클을 일삼으며 맨유 공격에 저항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31분 오언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디우프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상승세를 탄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긱스가 박지성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아크 왼쪽을 파고들어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려 리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지성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15′ 0-1 M. Owen // 32′ 0-2 M. Owen // 45′ 0-3 R. Giggs


▲ 2011/2012 칼링컵 32강전 (9월20일 – 엘란드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