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쏘나타 뉴SM5 K5 제원비교

유용한정보|2010. 6. 20. 08:21
YF 쏘나타  뉴SM5  K5 제원비교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경쟁이 일어나는 구간은 중형차 쪽이다. 가족용 세단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두터워 업체의 대표 차종이 몰린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완성차업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적 성과를 이뤄 모델간 성능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 이 때문에 차량 디자인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이자 선택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YF 쏘나타 - 국민차의 파격 변신

 
  현대차 'YF쏘나타'
경쟁모델 중 가장 먼저 선보인 YF 쏘나타는 쿠페형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외양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였다. 20여년 간 보수적이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일관해 국민차 반열에 올라선 쏘나타였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차체의 수많은 선들을 차량 전면에서 후면으로 흘러가도록 해 마치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카처럼 화려하다. 보닛의 주름과 연결된 물결치는 모양의 큼직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뒤로 깊숙히 파고 들어간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 아래로 이어지는 몰딩 등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일반적인 무채색계열 외에 펄이 듬뿍 든 갈색인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블루블랙', '레밍턴 레드' 등 파격적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화려한 색상을 선보여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젊고 스포티해진 YF 쏘나타의 장점을 뒤집으면 고스란히 단점이 된다. 선을 강조한 전면부가 날카롭게 보이는데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특유의 번쩍임까지 더해져 상당히 공격적으로 다가오는 것. 젊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하다보니 국민차 치고는 디자인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차는 "YF 쏘나타는 미래지향적인 세계 디자인 흐름에 맞춘 글로벌 모델로 현대차 이미지에 새로운 개성을 부여했다"고 자평했다.


■ 뉴SM5 - 유럽풍의 고급스러움

 
  르노삼성 '뉴SM5'
르노삼성의 뉴SM5는 이전 닛산의 티아나 플랫폼 대신 르노의 라구나 플랫폼으로 갈아입었다. 르노삼성이 추구해 온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뉴SM5에서도 여전하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경향이 강하고 스포티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뉴SM5는 날카로운 첫 인상 대신 은은한 멋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평행선 두 개를 이은 듯한 유려한 전면은 쉽게 질리지 않는 외양이다. 앞면은 안전성을 고려, 일자형으로 디자인했다. 일자형은 보행자와의 충돌 시 기존 A자형 보다 충격이 덜하다. 최근 출시된 BMW5 시리즈 등 최근 유럽업체들도 같은 외양을 채택하고 있다. 헤드램프에서 범퍼까지 이어지는 선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감을 이뤄 유연하면서도 우아하다.

이처럼 유행과 한 발 떨어진 일관된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맛은 있지만 신선하거나 신차다운 강한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튀는 부분이 없어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맞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 셈. 르노삼성은 "YF 쏘나타의 공격적인 디자인 때문에 뉴SM5로 돌아선 소비자도 적지 않다"며 " 10년을 타도 질리지 않는 우아하고 정돈된 디자인이 목표"라고 밝혔다.


■ K5 - 날렵함 속의 안정감

 
  기아차 'K5'
기아차의 K5는 지난달 말 출시되자마자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체를 낮추고 전장을 길게 만들어 날렵함이 돋보이지만 불필요한 선을 줄이고 각도를 통일해 시각적 안정감을 꾀했다. 보닛은 길고 트렁크는 짧은 스포츠카의 비율을 따른 공격적인 디자인임에도 라인을 간결하게 잡아 세련된 맛을 살렸다. 단단하게 올라붙은 트렁크와 리어 범퍼 역시 최대한 간결하게 처리했다. 대신 전면 범퍼 양 끝에 박아 넣은 긴 세모꼴 안개등에 한껏 멋을 부려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디자인이지만 K5는 '젊은 차'라는 인식이 강해 경쟁 모델보다 소구할 수 있는 연령대가 좁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로서는 돋보이는 개성적인 면모가 시간이 흐른 뒤 자칫 식상하게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나온다. 기아차는 "과하지 않은 역동적 스포티즘을 주제로 기아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차 종 K5 쏘나타 (YF) 뉴 SM5 토스카
구 분 가솔린 2.0 2.0 VVT 가솔린 2.0 L6 2.0
외장 전장(mm) 4,865 4,820 4,885 4,795
전폭(mm) 1,835 1,830 1,810
전고(mm) 1,455 1,470 1,490 1,450
축간거리(mm) 2,795 2,760 2,700
윤거 전(mm)   1,587 1,565 1,550
후(mm)   1,585 1,560 1,545
최저지상고(mm)     140  
승차정원 5    
엔진 형식/모델 2.0 세타Ⅱ CVVT 세타(θ)Ⅱ 2.0 MPi I4 CVTC II L6 2.0 DOHC
배기량(cc) 1,998 1,993
최대출력(ps/rpm) 165/6,200 165/6200 141/6000 144/6300
최대토오크(kg·m/rpm) 20.2/4,600 20.2/4600 19.8/4800 19.2/4600
사용연료 휘발유
연료탱크용량(ℓ) 70     65
변속기 M/T 수동6단 수동 6단   수동5단
A/T 자동6단 자동 6단 수동(6단)겸용 무단 자동 자동6단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  
브레이크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디스크  
타이어     205/60R 16  
    215/50R 17  
트렁크용량(ℓ) 70      
공차중량(kg) M/T 1 1,395   1,450
A/T 1 1,410 1,470 1,475
연비(km/ℓ) M/T 13.8 13.6   12.8
A/T 13.0 12.8 12.1 10.9
연비등급 M/T 2 등급   2 등급
A/T 2 등급 3 등급
CO₂배출량(g/km) M/T 170 172   181
A/T 180 182 193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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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YF) 쏘나타의 대항마 뉴 SM5 출시

유용한정보|2009. 12. 2. 00:49
신형(YF) 쏘나타의 대항마 뉴 SM5 출시

뉴 SM5는 프랑스 르노의 중형세단 `라구나`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제작 초기단계부터 르노삼성이 개발에 참가해 전체 개발과정의 80%를 주도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수출하게 되는 글로벌 전략차종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3세대 SM5(이하 뉴SM5)'를 전격 공개하고 '신형(YF) 쏘나타'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장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YF쏘나타보다 다소 가격을 낮게 책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주목된다.

`뉴 SM5`는 국내 동급 최초로 6가지 신기술이 적용됐다.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 6가지 향기가 분사되는 `퍼퓸 디퓨저`, 음이온이 방출되는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또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 보스 사운드 시스템·알카미스 입체 음향 등 첨단사양도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부드러운 고급재질의 슬러쉬 타입 실내 인테리어 적용으로 실내의 안락함과 운전의 편의성을 한층 더 했다.



▲ 뉴SM5 후측면 모습


첫 글로벌 프로젝트 ‘뉴SM5’ 전격 공개
http://kr.finance.yahoo.com/news/view?aid=2009120119090768547&cate=3000
르노삼성, '뉴 SM5' 전격 공개
http://ca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01/2009120101184.html
르노삼성차, '뉴 SM5' 전격 공개
http://news.mk.co.kr/newsRead.php?rss=Y&sc=30200005&year=2009&no=6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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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지는 차값, 국산차살까 외제차 살까

유용한정보|2009. 10. 22. 10:45

비슷해지는 차값, 국산차살까 외제차 살까



최근 국내 자동차 가격은 국산 신차는 나올 때마다 높아지고, 수입차는 오히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대세다. 국산차는 편의장치 장착 등으로 가격을 높이고 있는 반면 수입차는 그동안의 가격 거품을 빼거나 불황에 따른 타개책으로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 이런 추세에 따라 소형 SUV는 거의 국산차와 비슷한 가격이고 세단은 국산차에 근접해있다. 국산차냐 수입차냐,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구입시 고민은 더욱 많아진 셈이다.


국산차 출시때마다 소폭 인상 /수입차 거품빼기 등 가격할인
소형 SUV는 차이 별로 없고 / 중형급 세단은 좁혀지는 추세


·SUV는 국산·수입차 "맞먹네"=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2천㏄급 콤팩트 SUV '투싼ix'는 가격이 1천870만~2천880만원에 이른다. 투싼ix는 차값을 디젤 2.0급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에 비해 159만~314만원 올렸다. 선루프에 내비게이션까지 더하면 차량 가격은 3천만원을 훌쩍 넘긴다.


같은 급의 기아차 '스포티지'(1천660만~2천684만원)가 그나마 낮은 편이고, GM대우의 2010년형 '윈스톰'(2천326만~3천145만원), 르노삼성의 'QM5'(2천311만~3천210만원)은 다소 높게 책정돼있다.


역시 같은 2.0급으로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지난 6일 선보인 콤팩트 SUV '닷지 캘리버'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플로리다 에디션'의 가격(2천690만원)과 비교해보면 국산차가 오히려 다소 비쌀 수도 있다. 플로리다 에디션은 각종 편의장치가 장착돼 있기 때문.


이보다 급이 높은 혼다 'CR-V'나 닛산 '로그'와 비교해보면 확연하다.


지난 14일 출시된 혼다 2.4급 '뉴CR-V'는 가격을 대폭 내려, 부가세 포함해 4WD 3천690만원, 2WD 3천390만원, 2WD 어반 3천290만원이다. 2.4급인 걸 감안하면 국산차와 가격차가 거의 나지 않는 셈. 혼다는 기존 모델 가격도 최대 5.6%까지 내려, 기존 CR-V 4WD와 2WD는 3천690만원과 3천390만원으로 각각 220만원, 170만원 인하됐다. 닛산 '로그' 2.5도 2천990만~3천62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엔진, 자동변속기가 모두 최신형이며 편의·안전장비가 크게 개선된 완전히 새로운 차여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세단도 근접 중=현재 세단 가운데 가격차가 가장 근접한 곳은 고객층이 가장 많은 3천만원대의 중형세단이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쏘나타(YF)'의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200만원 가량 인상됐다. 여기에 풀옵션일 경우 가격은 3천100만원대에 육박한다. 내년 1월 출시될 2.4급이 나올 경우 차량 가격은 3천만원이 기본이 되고 3천300만~3천500만원대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르노삼성도 'SM7'의 2010년형을 출시하며 2.3 모델의 가격을 2천750만~3천27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렇게 되면 크기나 배기량에서 상위 모델로 간주되는 수입 중형차 혼다 '어코드' 2.4(3천590만원)나 닛산 '알티마' 2.5(3천690만원)의 가격과도 큰 차이가 없다. 다음달 시판될 토요타 '캠리' 2.5도 3천600만원 안팎의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가격대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격표의 사양을 꼼꼼히 살피고 시승도 직접해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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