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에 해당하는 글 2

봄나물 종류와 요리법

유용한정보|2009. 3. 9. 23:28

봄나물 채소
 

냉이
5∼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십자화(十字花)가 많이 달려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4개로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6개의 수술중 4개가 길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편평한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이고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순 ·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냉이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워서 우려낸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꽃이 필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말린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는 지라(비장)를 실하게 하며 이뇨,지혈,해독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당뇨병
소변불리,토혈,코피,월경과다,산후출혈,안질등에 처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재료]
냉이500g,소금조금,된장양념(된장1½큰술,다진파1큰술,다진마늘½큰술,깨소금2작은술,참기름1큰술)
초고추장양념(고추장2큰술,식초1½큰술,진간장1작은술,참기름1작은술,다진마늘1작은술,
다진파1큰술,설탕1큰술,깨소금2작은술
[조리법]
1.냉이를 잘다듬어 팔팔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세요.
2.된장1½큰술에 다진파,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3.초고추장에 진간장,식초,다진파,마늘,설탕,깨소금,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으세요.
4.데친 냉이를 반으로 나누어 반은 된장양념 나머지 반은 초고추장 양념에 무치세요.
5.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냉이를 너무 오래 데치면 냉이의 색이 변하고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끓는물에
잠깜 넣었다가 건지는 정도로만 데쳐서 찬물에 행구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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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것)이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7mm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이고 밑부분이 넓으며 꽃밥은 보라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작고 둥글다.
잎과 알뿌리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도 이용한다.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때 쓰며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한다.
한국(충남,강원,경기,황해,함남),일본,중국동북부,우수리강(江) 유역에 분포한다.
[재료]
달래200g,오이1개,소금조금,초간장,진간장3큰술,식초2큰술,고춧가루1큰술,통깨1큰술
[조리법]
1.알뿌리의 얇은 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를 잘나낸후 씻어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2.오이는 깨끗이 씻은후 반으로 갈라 0.2cm 두께로 썬다.
3.진간장,식초,고춧가루,통깨를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4.손질한 달래와 오이에 초간장을 뿌려 넣고 버무린다.




두릅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 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재료]
두릅300g,소금조금,초고추장3큰술(고추장,진간장1큰술,식초1½큰술,설탕1½큰술,통깨2작은술)
[조리법]
1.밑둥을 잘라내고 자른 면에 얕게 칼집을 넣은후 껍질을 벗기고 잘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2.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잘 익지 않는 밑둥부터 파랗게 데친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건져 물기를 없앤다.
3.고추장에 진간장,식초,설탕,통깨를 넣고 고루 섞어 만든 초고추장을 두릅과 함께 곁들인다.




씀바귀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약1.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총포는 길이 약 8mm,지름2.5∼3mm로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바깥조각은 길이 약 1mm이고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5∼8개이다.
작은포는 길이 9.5∼1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4.5mm로서 연한 노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흰색꽃이 피는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노란색 꽃이 피는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재료]
씀바귀200g,초고추장(고추장3큰술,설탕1큰술,식초1큰술,마늘1작은술,다진파1큰술,깨소금1작은술)
[조리법]
1.씀바귀는 지저분한것은 칼로 껍질을 긁어 낸후 깨끗이 다듬는다.
2.깨끗이 다듬은 씀바귀는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3.씀바귀의 쓴맛을제거하기위해 찬물에 오래 담가둔다.
4.고추장2큰술,설탕1큰술,식초1큰술,다진파,마늘약간,깨소금약간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씀바귀의 쓴맛이 충분히 제거되면 위의 초고추장 소스에 오물조물 무친다.




봄동
충분히 익은 다음에 먹는 보통의 김치와는 달리 배추나 푸성귀등을 살짝 절여 담그는
겉절이는 담근 즉시 먹는 즉석김치이다. 긴 겨울을 벗어나 파릇파릇한 봄동겉절이로
새봄의 입맛을 살려보자. 즉석김치나 겉절이 쌈으로 즐겨 먹는 봄동은 배추보다 다소
두껍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또 김장배추보다 수분이 많아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신선한 맛을 즐길수 있다.
겉절이를 버무릴때는 살짝 절여서 이용하고 쌈으로 먹을 봄동은 잎을 하나씩 뗀후 씻는다.
봄동 생채는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버무린 밥이나 국수에 듬뿍 올려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숨이 죽지 않도록 먹기 직전에 썰어 무쳐야 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맛있다.
[재료]
봄동100g,영양부추40g,고추가루3큰술,까나리액젓2큰술,새우젓1/2큰술,홍고추1개,
무(즙낸것)30g,양파1/8개,다진마늘1톨,다진파약간,다진생강약간,참기름약간,깨소금약간
[조리법]
1.어린 봄동을 깨끗이 손질한다.(만약 봄동이 없을때는 겉절이를 준비해도 된다)
2.영양부추는 이물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는다.
3.어린 봄동은 손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찢고 영양부추도 적당한 크기로 썬다.
4.깨끗하게 손질한 봄동과 영양부추는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다.
5.양념장을 만들어 (4)를 맛있게 무쳐낸다.




고사리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것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국의 재료로 쓰고 뿌리줄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약재로 쓰는데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과 한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재료]
고사리200g,국간장약간,다진파약간,다진마늘약간,참기름약간,깨소금약간,식물성기름약간
[조리법]
1.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삶는다.
2.삶은 후에 찬물에 충분히 담가 부드럽게 불린다.
3.고사리가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짠후 5~6cm길이로 가지런히 썬다.
4.넓은그릇에 고사리를 담고 국간장,다진파,마늘,참기름,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취나물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며 100여종이나 되나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이고
식용이 가능한것은 24종이 된다. 취나물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것은 참취,개미취,각시취,곰취,
미역취,수리취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참취의 향기가 가장 독특하다.
취나물은 맛과 향기가 뛰어나고 탄수화물, 비타민A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묵나물,튀김,부침용으로 이용되며 감기,두통,진통,항암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봄에 채취한 산나물을 끓는물에 데쳐 햇볕에 말려 1년 내내 즐겨 먹는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상치와 깻잎을 대체할수있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나 봄철 산촌이 아니면
산에서 자란 생채의 산나물을 만나기 힘들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이 재배한 취나물이다.
더구나 말린 산나물(건채류)의 경우에도 값싼 가격의 중국 수입산이 국내로 반입되어 산에서
채취하여 말린 산나물도 만나기 힘들다.
요즘에는 무공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산 산나물이 귀한 탓으로 재배 취나물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제철에 생나물이 나오기도 전에 판매되는것은 대부분 재배한 취나물이라
볼수 있다. 마른 취나물의 경우 일반인들은 재배와 자연산을 구분하기 힘들다.
그러나 취나물의 독특한 향기는 재배가 자연산을 따라 오지 못한다. 최근에는 산나물이
항암에도 효과가 있음이 연구결과로 보고된바있어 건강식품과 항암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재료]
취나물(손질한것)100g,붉은고추약간,양념(된장1큰술,다진마늘1작은술,다진파2작은술,
통깨1작은술, 기름1작은술)
[조리법]
1.취나물은 연한것으로 골라 줄기 끝부분을 잘라내고 씻어 물기를 뺀다.
2.붉은고추는 씨를 발라내고 3cm 길이로 채썬다.
3 볼에 된장,다진마늘,다진파,통깨,참기름을 넣고 섞은 다음 취나물과 붉은고추를 넣고
무쳐 그릇에 담는다.




미나리
미나리는 그 어떤 약재만큼이나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水芹)`이라 하며 기원전 480년의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그 기록이 존재할 정도로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음식사와 함께 해왔다.
조선 세종 시대에 간행된 본초 서적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따르면 미나리는
성미(性味)가 감(甘),신(辛),량(凉)하여 청열리수(淸熱利水-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힌다)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구갈,황달,부종,대하(帶下)등의 병에 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미나리가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미나리는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비타민 A,B1,B2,C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길수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철분,칼슘,인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한편 심한 갈증을 없애고 열을 깨끗이 내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미나리의 중금속 해독 및 수질정화기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하수처리장이나 축산 폐수장의수질정화물질로도 보급되고 있으며 복어탕을 요리할 때넣으면
복어의 독을 중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효과로 매연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미나리의 효능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 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험이 있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최근에는 혈압을 내리는 약효도 인정되고 있으며 심장병,류머티스,신경통,식욕증진등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알려지고 있다.
[재료]
미나리 200g,양념(다진파1작은술,다진마늘1/3작은술,깨소금·참기름1작은술씩,
설탕·실고추조금씩,소금1작은술)
[조리법]
1.미나리는 잎을 떼어낸 다음 억센 줄기는 잘라낸다.
2.끓는 소금물에 뿌리 쪽부터 미나리를 넣어서 푹 잠기게 하여 데쳐내 냉수에 담가 식힌다.
3.식으면 건져서 물기를 눌러 짠 다음 3cm길이로 자른다.
4.볼에 분량의 미나리양념을 고루 섞고 짧게 자른 미나리를 넣어서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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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종류와 요리법

유용한정보|2009. 3. 9. 23:28

봄나물 채소
 

냉이
5∼6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십자화(十字花)가 많이 달려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은 4개로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6개의 수술중 4개가 길며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편평한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이고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 순 ·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장식하는 나물이다.
냉이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워서 우려낸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냉이의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제채(齊寀)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꽃이 필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풀로 쓴다. 말린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는 지라(비장)를 실하게 하며 이뇨,지혈,해독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당뇨병
소변불리,토혈,코피,월경과다,산후출혈,안질등에 처방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재료]
냉이500g,소금조금,된장양념(된장1½큰술,다진파1큰술,다진마늘½큰술,깨소금2작은술,참기름1큰술)
초고추장양념(고추장2큰술,식초1½큰술,진간장1작은술,참기름1작은술,다진마늘1작은술,
다진파1큰술,설탕1큰술,깨소금2작은술
[조리법]
1.냉이를 잘다듬어 팔팔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세요.
2.된장1½큰술에 다진파,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3.초고추장에 진간장,식초,다진파,마늘,설탕,깨소금,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으세요.
4.데친 냉이를 반으로 나누어 반은 된장양념 나머지 반은 초고추장 양념에 무치세요.
5.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냉이를 너무 오래 데치면 냉이의 색이 변하고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끓는물에
잠깜 넣었다가 건지는 정도로만 데쳐서 찬물에 행구도록 하세요.




달래
꽃은 4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잎사이에서 나온 1개의 꽃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것)이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6∼7mm이며 갈라지지 않는다. 꽃잎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며
수술보다 길거나 같고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이고 밑부분이 넓으며 꽃밥은 보라색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작고 둥글다.
잎과 알뿌리 날것을 무침으로 먹거나 부침 재료로도 이용한다.
한방에서 달래의 비늘줄기를 소산(小蒜)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여름철 토사곽란과 복통을
치료하고 종기와 벌레에 물렸을때 쓰며 협심통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한다.
한국(충남,강원,경기,황해,함남),일본,중국동북부,우수리강(江) 유역에 분포한다.
[재료]
달래200g,오이1개,소금조금,초간장,진간장3큰술,식초2큰술,고춧가루1큰술,통깨1큰술
[조리법]
1.알뿌리의 얇은 껍질을 벗기고 수염뿌리를 잘나낸후 씻어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2.오이는 깨끗이 씻은후 반으로 갈라 0.2cm 두께로 썬다.
3.진간장,식초,고춧가루,통깨를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4.손질한 달래와 오이에 초간장을 뿌려 넣고 버무린다.




두릅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 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재료]
두릅300g,소금조금,초고추장3큰술(고추장,진간장1큰술,식초1½큰술,설탕1½큰술,통깨2작은술)
[조리법]
1.밑둥을 잘라내고 자른 면에 얕게 칼집을 넣은후 껍질을 벗기고 잘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2.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잘 익지 않는 밑둥부터 파랗게 데친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건져 물기를 없앤다.
3.고추장에 진간장,식초,설탕,통깨를 넣고 고루 섞어 만든 초고추장을 두릅과 함께 곁들인다.




씀바귀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지름 약1.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舌狀花)는 보통 5개씩이지만 많은 것도 있다. 총포는 길이 약 8mm,지름2.5∼3mm로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바깥조각은 길이 약 1mm이고 안조각은 줄 모양이며 5∼8개이다.
작은포는 길이 9.5∼12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개의 능선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4∼4.5mm로서 연한 노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흰색꽃이 피는것을 흰씀바귀(var. albiflora),
설상화가 8∼10개이며 노란색 꽃이 피는것을 꽃씀바귀(var. amplifolia)라고 한다.
[재료]
씀바귀200g,초고추장(고추장3큰술,설탕1큰술,식초1큰술,마늘1작은술,다진파1큰술,깨소금1작은술)
[조리법]
1.씀바귀는 지저분한것은 칼로 껍질을 긁어 낸후 깨끗이 다듬는다.
2.깨끗이 다듬은 씀바귀는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3.씀바귀의 쓴맛을제거하기위해 찬물에 오래 담가둔다.
4.고추장2큰술,설탕1큰술,식초1큰술,다진파,마늘약간,깨소금약간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씀바귀의 쓴맛이 충분히 제거되면 위의 초고추장 소스에 오물조물 무친다.




봄동
충분히 익은 다음에 먹는 보통의 김치와는 달리 배추나 푸성귀등을 살짝 절여 담그는
겉절이는 담근 즉시 먹는 즉석김치이다. 긴 겨울을 벗어나 파릇파릇한 봄동겉절이로
새봄의 입맛을 살려보자. 즉석김치나 겉절이 쌈으로 즐겨 먹는 봄동은 배추보다 다소
두껍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또 김장배추보다 수분이 많아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신선한 맛을 즐길수 있다.
겉절이를 버무릴때는 살짝 절여서 이용하고 쌈으로 먹을 봄동은 잎을 하나씩 뗀후 씻는다.
봄동 생채는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버무린 밥이나 국수에 듬뿍 올려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숨이 죽지 않도록 먹기 직전에 썰어 무쳐야 아삭한 맛이 살아 있어 맛있다.
[재료]
봄동100g,영양부추40g,고추가루3큰술,까나리액젓2큰술,새우젓1/2큰술,홍고추1개,
무(즙낸것)30g,양파1/8개,다진마늘1톨,다진파약간,다진생강약간,참기름약간,깨소금약간
[조리법]
1.어린 봄동을 깨끗이 손질한다.(만약 봄동이 없을때는 겉절이를 준비해도 된다)
2.영양부추는 이물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는다.
3.어린 봄동은 손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찢고 영양부추도 적당한 크기로 썬다.
4.깨끗하게 손질한 봄동과 영양부추는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다.
5.양념장을 만들어 (4)를 맛있게 무쳐낸다.




고사리
봄에 잎이 아직 피지 않은것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국의 재료로 쓰고 뿌리줄기에서
녹말을 채취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어린순을 약재로 쓰는데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이 있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과 한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재료]
고사리200g,국간장약간,다진파약간,다진마늘약간,참기름약간,깨소금약간,식물성기름약간
[조리법]
1.따뜻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삶는다.
2.삶은 후에 찬물에 충분히 담가 부드럽게 불린다.
3.고사리가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짠후 5~6cm길이로 가지런히 썬다.
4.넓은그릇에 고사리를 담고 국간장,다진파,마늘,참기름,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취나물
취나물은 대부분 국화과에 속하며 100여종이나 되나 우리나라 자생종은 60여종이고
식용이 가능한것은 24종이 된다. 취나물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것은 참취,개미취,각시취,곰취,
미역취,수리취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참취의 향기가 가장 독특하다.
취나물은 맛과 향기가 뛰어나고 탄수화물, 비타민A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묵나물,튀김,부침용으로 이용되며 감기,두통,진통,항암등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봄에 채취한 산나물을 끓는물에 데쳐 햇볕에 말려 1년 내내 즐겨 먹는다.
우리가 흔히 즐겨먹는 상치와 깻잎을 대체할수있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나 봄철 산촌이 아니면
산에서 자란 생채의 산나물을 만나기 힘들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이 재배한 취나물이다.
더구나 말린 산나물(건채류)의 경우에도 값싼 가격의 중국 수입산이 국내로 반입되어 산에서
채취하여 말린 산나물도 만나기 힘들다.
요즘에는 무공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산 산나물이 귀한 탓으로 재배 취나물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제철에 생나물이 나오기도 전에 판매되는것은 대부분 재배한 취나물이라
볼수 있다. 마른 취나물의 경우 일반인들은 재배와 자연산을 구분하기 힘들다.
그러나 취나물의 독특한 향기는 재배가 자연산을 따라 오지 못한다. 최근에는 산나물이
항암에도 효과가 있음이 연구결과로 보고된바있어 건강식품과 항암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재료]
취나물(손질한것)100g,붉은고추약간,양념(된장1큰술,다진마늘1작은술,다진파2작은술,
통깨1작은술, 기름1작은술)
[조리법]
1.취나물은 연한것으로 골라 줄기 끝부분을 잘라내고 씻어 물기를 뺀다.
2.붉은고추는 씨를 발라내고 3cm 길이로 채썬다.
3 볼에 된장,다진마늘,다진파,통깨,참기름을 넣고 섞은 다음 취나물과 붉은고추를 넣고
무쳐 그릇에 담는다.




미나리
미나리는 그 어떤 약재만큼이나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미나리는 한약명으로는 `수근 (水芹)`이라 하며 기원전 480년의
여씨춘추(呂氏春秋)에도 그 기록이 존재할 정도로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음식사와 함께 해왔다.
조선 세종 시대에 간행된 본초 서적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따르면 미나리는
성미(性味)가 감(甘),신(辛),량(凉)하여 청열리수(淸熱利水-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힌다)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름철 구갈,황달,부종,대하(帶下)등의 병에 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미나리가 대소장(大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궈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미나리는 현대 약리학적으로도 비타민 A,B1,B2,C등이 다량으로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길수있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단백질,철분,칼슘,인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정신을 맑게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한편 심한 갈증을 없애고 열을 깨끗이 내려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미나리의 중금속 해독 및 수질정화기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하수처리장이나 축산 폐수장의수질정화물질로도 보급되고 있으며 복어탕을 요리할 때넣으면
복어의 독을 중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효과로 매연이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미나리의 효능은 이것만이 아니다.
이 외에도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험이 있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최근에는 혈압을 내리는 약효도 인정되고 있으며 심장병,류머티스,신경통,식욕증진등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알려지고 있다.
[재료]
미나리 200g,양념(다진파1작은술,다진마늘1/3작은술,깨소금·참기름1작은술씩,
설탕·실고추조금씩,소금1작은술)
[조리법]
1.미나리는 잎을 떼어낸 다음 억센 줄기는 잘라낸다.
2.끓는 소금물에 뿌리 쪽부터 미나리를 넣어서 푹 잠기게 하여 데쳐내 냉수에 담가 식힌다.
3.식으면 건져서 물기를 눌러 짠 다음 3cm길이로 자른다.
4.볼에 분량의 미나리양념을 고루 섞고 짧게 자른 미나리를 넣어서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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