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유용한정보|2009. 7. 15. 04:13

휴가때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돌아왔다. 쇼핑센터도1년에 한 번뿐인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이런 여행용품 구매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휴가지에서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휴가지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 때문에 몸과 마음의 병만 얻어 오는 경우도많기 때문이다. 특히 야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평소 대수롭지않게 보이던 상식이나 경험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 알아두면유용한 응급처치법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알찬 휴가를 떠나 보자.

# 물놀이 사고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사람의 배를 눌러 물을 토하게 해서는 안되며,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유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인공호흡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이 없더라도 호흡이나 맥박이뛰고 있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것은 아니므로 편안하게 눕혀 안정을 시킨 뒤 모포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배를 눌러서 먹은 물을 토해내는 장면이 영화나 TV에 자주 나오는데, 이는 절대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맥박과 호흡이 확인되지 않으면 즉시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실시하며 빨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한다.


# 불볕더위 아래 더위 먹은 몸일사병 환자가 생기면 일단 환자를 가장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의복 등을 벗겨 체온을 떨어뜨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물에 적신 모포 등을 덮어 주면서 계속 갈아주면 더욱 빠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찬 얼음물을 직접 뿌리는 것은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열이 발산하는 길을 차단하므로 좋지 않?? 또 이런 환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염분이 고갈된 상태일수도 있으므로 시원한 이온음료로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그러나 소금정제 섭취는 피해야 한다.


# 맨발의 청춘, 베이고 찔리고 까질 때야외에 널려 있는 날카로운 물체들이 노출된 피부에 깊은 상처를내기 쉽다. 이때 동맥이 손상되면 출혈 정도가 심해 심각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 일단 상처 부위에 출혈이 있으면 피의 성질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가 깊지 않고 피의 색깔이 검붉으며 출혈 부위를 압박할 때 쉽게 멎으면 정맥의 출혈이므로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선홍색의 피가 박동을 치면서 뿜어 나오면 동맥이 손상된것이므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우선 환자를 눕히고 가능한 한상처 부위를 높인 다음 상처 부위를 살펴서 상처를 낸 물체, 예컨대 유리나 나뭇조각 등을 모두 제거한다. 이때 상처 속에 있는물체를 찾느라 상처를 후비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한다. 깨끗한수건이나 헝겊을 상처 부위에 대고 눌러 지혈을 시도하면서 그보다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단단히 묶는다. 그러나 이때에도 지혈을 목적으로 고무줄 등으로 졸라 묶는 것은 전체의 혈액 순환을차단시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만일 상처 부위에서 출혈이 계속되어 피가 배어 나오면 상처를 누르고 있는 수건이나 헝겊을풀지 말고 그 위에 다시 조금 더 세게 묶어 주는 것이 좋다.


# 배탈과 식중독더운 날씨에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수분 보충은 탈수를 예방하는 처치도 되지만 덥다고 갑자기 단시간에 물을 많이 마시면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염분이 들어 있지 않은 맹물을 많이 마실 경우 생체 전해질의 희석으로 인하여 ‘물중독'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아프고 토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의식이 혼미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덥다고 갑자기 많은 물을마시지 않도록 하며, 수분 섭취시 이온음료 같은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적정량 섭취하도록 한다.


# 삐었을 때와 타박성이 생길 경우뼈나 관절 부위를 심하게 다쳐 골절이 의심되면 다음의 응급처치에 따르는 것이 좋다. 우선 손상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특히 손상된 부위를 원상태로 돌려놓으려고 시도하지말아야 하는데, 그러한 시도가 뼈 주위의 근육이나 혈관을 더욱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어 부목을 사용해 움직이지 못하도록손상 부위를 고정시킨다. 팔을 다쳤을 경우 신문지를 여러 겹 말아서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목 등의 관절을 삔 경우에는 그 부위를 무리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친 부위의 관절에 힘을 빼고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그 부위를 붕대 등으로 감아서 보조해준 뒤 가능한 한 덜 움직여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야외로 여행을 떠날 때는 구급약을 준비하도록 한다. 작은 응급처치 책자와 지도,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도 필수 준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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